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청소년 고민 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의 대학생 서포터즈 4기를 모집한다고 10일 전했다.
‘힐링톡톡’은 메타버스 안에서 대학생과 청소년이 만나는 청소년 고민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메타버스 내에서 7마리 곰돌이 아바타인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청소년의 고민에 공감하며 멘토링 활동을 펼친다.
지난 2023년 2월부터 시작한 힐링톡톡은 친근한 선배와 고민 나누는 것을 선호하는 청소년들의 성향을 고려해 기획됐다. 현재까지 19만여명의 청소년이 힐링톡톡을 이용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서포터즈 4기는 8월 22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이벤트 기획 및 운영, 제페토 피드 관리 등 메타버스 플랫폼 홍보를 직접 경험한다. 운영진 희망자는 수료식과 발대식, 기수 모임의 기획 및 운영 등 전반에 관여하게 된다. 수료한 대학생들에게는 서포터즈 임명장과 수료증을 제공하고, VMS와 1365에서 각각 봉사 시간이 인증된다.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 심리 및 정서 지원 멘토링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22일까지 힐링톡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차 모집 기간인 7월 14일까지 지원 시 별도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류합격은 7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올해로 2년 차인 힐링톡톡이 어느덧 청소년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공감하고 조언해 줄 수 있는 창구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보람차다”라며 “이번 모집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지원해 선배로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