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의 클래식 강연 콘서트 ‘온소 스테이지’가 29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30일 “온소 스테이지는 ‘일상 속 문화확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경아르떼와 함께 기획한 강연 콘서트”라며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문화 예술을 매개로 따뜻한 휴식을 제공하고, 누구나 클래식을 가깝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명동 인근 직장인 등 사전 신청한 관객 70여 명이 참여했다. ‘클래식‘s 희로애락’에서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다양한 감정이 담긴 클래식 대표곡들을 소개했다. 이어 현대차정몽구재단 장학생들이 직접 무대에서 올라 연주를 펼쳤다. 콘서트가이드 나웅준의 유쾌한 사회와 더불어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이루어진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 또한 깊은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앞으로도 온소 스테이지를 통해 대중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있는 음악 감상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러 분야가 융합한 문화예술 콘텐츠도 마련한다. 다양한 체험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재단 장학생들에게는 연주 기회를 제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최재호 현대차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내년부터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통해 온드림 소사이어티가 보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며 즐거운 쉼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