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11월 1일 정식발표 앞둔 ISO26000

미상_그래픽_사회적책임_ISO26000_2010국제표준화기구(ISO)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위한 가이드가 될 ISO26000을 드디어 11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9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표준 개발을 목표로 조직된 실무그룹이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만이다. ISO의 롭스틸(Rob Steele) 사무총재는 “ISO26000은 사회적 책임을 행동으로 옮기려는 조직들을 도울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발표 의의를 밝혔다. 롭스틸 사무총재의 얘기처럼 ISO26000은 사회 책임을 이행하고자 하는 영리·비영리 조직들에는 좋은 가이드를 제공하는 안내서이자, 일종의 ‘장벽’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인증’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사회책임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사회적 책임 수준을 설정한 선진국과 선진기업들이 ISO26000을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간 ‘더나은미래’ 팀과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을 조언해왔다. 지배구조·인권·노동관행·환경·공정거래·소비자 이슈·공동체 참여 및 개발의 7개 주제가 우리 기업,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선진화되기 위해 반드시 짚고 가야 할 핵심 가치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4일 발간 첫호부터 ‘더나은미래’는 ISO26000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했다.

정식 발표를 앞두고 ‘더나은미래’팀과 CS컨설팅&미디어는 우선 이해관계자 소통과 환경, 사회 공헌 분야에서의 좋은 기업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ISO26000 시대를 맞이한 우리 기업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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