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공익 콘텐츠로 세상을 바꾼다”… ‘청세담’ 14기 입학식 개최

“혼자 책을 읽고 고민해도 우물 안 개구리가 돼가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배우고 교류하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싶습니다.”(서동훈·26)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4기 입학식이 7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 스페이스 라온홀에서 열렸다.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 소셜혁신연구소가 함께하는 소셜에디터(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2014년부터 비영리, 사회적경제, 기업 사회공헌 등 국내외 공익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약 400명이 수료했고 언론사, 소셜벤처, 비영리단체,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7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 스페이스 라온홀에서 '청년, 세상을 담다' 14기 입학식이 열렸다. /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7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 스페이스 라온홀에서 ‘청년, 세상을 담다’ 14기 입학식이 열렸다. /임화승 C영상미디어 기자

이번 14기 입학생은 총 33명이다.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이들은 앞으로 4개월 동안 현직 기자의 저널리즘 강의, NGO·소셜벤처 등 제3섹터 관계자의 강연을 듣는다. 현장 취재, 기사 작성을 위한 현직 기자 멘토링도 이뤄진다.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네트워킹을 넓힐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시원 더나은미래 편집국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그 이슈와 관련된 지식이 있어야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알고 풀어갈 방법도 찾을 수 있다”면서 “청세담은 지식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규 현대해상 사회공헌파트 부장은 “청세담은 현대해상이 10년째 후원하는 대표적인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14기도 그동안 선배들이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활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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