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1일(토)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ESG 경영 도입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ESG 경영을 도입한다.

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해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최초로 글로벌 협의체 RBA(Reponsible Business Alliance)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인 기업 협의체다. 애플·구글·테슬라 등 세계 180여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RBA 가입을 계기로 협의체가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 개선할 예정이다. RBA는 노동, 안전보건, 환경, 기업 윤리, 경영 시스템 등 5개 분야에서 기업들이 지켜야 할 행동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동 분야에서는 ▲아동 노동 금지 ▲최저임금 준수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을 포함한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산업 안전 보장 ▲비상사태 대응 방안 마련 ▲위생적인 근무 환경 조성 등을 제시한다. 환경 분야에는 오염 물질·물·폐기물 관리 기준, 기업 윤리 분야에는 ▲부당 이익 금지 ▲개인정보 보호 ▲공정거래 활성화 등의 내용이 있다. 경영 시스템 분야에서는 ▲근로자 고충 처리 절차 마련 ▲경영진 책임 강화 등을 강조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RBA 산하 협의체인 RLI, RMI에도 가입했다.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는 인권 존중과 다양성 확보를, RMI(Responsible Mineral Initiative)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유럽 자동차 기업들이 협력사를 평가할 때 RMI 가입 여부를 꼭 확인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배터리 회사에 RMI 가입은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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