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스타트업, 이제 AI로 키운다…임팩트스퀘어 ‘ISQ AXCEL’ 론칭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장 지원 시스템 ‘아그메스’ 개발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가 AI 기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ISQ AXCEL(아이에스큐 액셀)’을 공식 론칭했다.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아그메스(AGMS, Acceleration & Growth Management System)’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성장을 데이터 중심으로 정밀하게 지원하고, 협력 생태계 확장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업 임팩트스퀘어(대표 도현명)가 AI 기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ISQ AXCEL(아이에스큐 액셀)’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임팩트스퀘어

임팩트스퀘어는 지난 5월부터 AI 기반 액셀러레이팅 시스템 ‘ISQ AXCEL’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AXCEL은 기존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한 방식으로, AI Transformation(AX)과 Accelerating의 합성어다. ISQ AXCEL의 핵심은 아그메스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사업 진단, KPI 설정, 멘토링, 성과 리포트 자동화까지 성장 전 과정을 AI가 보조한다는 점이다.

임팩트스퀘어에 따르면, 창업가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액셀러레이터는 전략 수립과 지원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회적 가치와 재무성과를 다차원 프레임워크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임팩트 스타트업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최근 스타트업 시장은 경기 위축, 투자 심사역의 편차, VC·AC의 보수적 투자 전략 등의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 반면, 전략적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협업 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커지는 추세다. ISQ AXCEL은 이런 흐름에 맞춰 사람과 AI가 협력하는 ‘하이브리드 액셀러레이팅’ 모델을 구현했다. 반복업무는 자동화하고, 창의적 판단은 전문가가 맡아 스타트업의 생존률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임팩트스퀘어는 향후 해당 시스템을 통해 국내 액셀러레이션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현명 대표는 “ISQ AXCEL은 임팩트 액셀러레이팅에 AI를 더한 혁신적 시도”라며 “지속 가능성과 투자 유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고다연 AX TF 책임매니저는 “ISQ AXCEL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AI 기반 협업을 통한 임팩트 생태계 전환 실험”이라며 “이 변화에 함께할 투자사, 운영기관, 스타트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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