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캔, 그냥 버리지 마세요”…‘밟고 분리배출’ 챌린지

지구의 날 맞아 기부 연계 캠페인도 진행

“캔은 밟고, 영상은 올리고.”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다가오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알루미늄 캔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알리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시작했다.

오비맥주는 10일, 알루미늄 캔을 압축해 배출하는 습관을 장려하는 ‘캔크러시(Can Crush)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과 손잡고 기획한 이번 챌린지는 환경보호의 첫걸음을 ‘캔 한 개’에서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캔크러시(Can Crush) 챌린지’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비맥주

알루미늄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압축해 버려야 재활용 효율이 높아진다. 그대로 배출되면 이물질이 들어가 다시 캔으로 재탄생하는 비율이 떨어진다. 알루미늄 압연·재활용 기업 ‘노벨리스’에 따르면 한국의 알루미늄 캔의 재활용률은 80%에 이르지만, 다시 캔으로 재활용되는 비율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다 마신 캔을 발로 밟아 찌그러뜨리고, 그 모습을 10초 이내의 숏폼 영상으로 촬영한 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면 된다. 오비맥주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필수 해시태그인 #캔크러시챌린지 #지구의날을 포함해 인증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영상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등(3명) 배달의민족 10만원 상품권 ▲2등(3명) 5만원 상품권 ▲3등(10명) ‘카스 레몬 스퀴즈 0.0’ 24캔 ▲4등(100명) 커피 쿠폰(랜덤) 등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오비맥주는 SNS를 통한 ‘밸런스 게임’ 댓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 수에 따라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도 이어진다. 참여 1건당 1000원이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재활용의 첫걸음은 일상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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