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모든 가능성 강화(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나눔을 만들어가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사회공헌 비전으로 ‘모든 가능성 강화(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공헌은 ‘나눔을 통한 정서 회복(Shared Resilience)’, ‘자립 기회 제공(Social Resilience)’, ‘환경 복원(Environmental Resilience)’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이 약 1만2000시간에 달했으며, 누적 기부금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사내 봉사단 ‘함솔이(함께, 엔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활동은 서울 본사, 대전, 오창 사업장에서 총 148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금천구 혜명양로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과 레토르트 식품을 포장·배달했으며,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현충원 묘역 정화, 장애인 원데이 클래스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환경 보호 활동도 주요 자원봉사 테마다.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집씨통 키우기’ 활동은 집에서 100일 동안 씨앗을 키워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씨앗은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1~2년 동안 나무로 성장시켜 숲 조성에 활용된다.
집씨통 키우기의 연장선으로, 지난 6월에는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와 함께 쓰레기 산이었던 노을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태공원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각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도 눈길을 끈다. R&D 센터인 대전기술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꿈나무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대전 지역 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찾아가 전기자동차 키트를 함께 조립하며 주행 원리에 대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 실시했으며, 30여 명의 임직원이 가장초등학교, 내동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봉사에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흥미로운 요소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상 속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시기에 맞춘 봉사활동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