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숲에서 교실까지…임직원과 함께한 LG엔솔의 나눔 여정 [2024 사회공헌 결산]

“내년에는 ‘모든 가능성 강화(Empower Every Possibility)’라는 비전을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 큰 나눔을 만들어가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사회공헌 비전으로 ‘모든 가능성 강화(Empower Every Possibility)’를 제시하며, 지역사회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노을공원 숲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사회공헌은 ‘나눔을 통한 정서 회복(Shared Resilience)’, ‘자립 기회 제공(Social Resilience)’, ‘환경 복원(Environmental Resilience)’이라는 세 가지 방향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나눔 봉사활동이 약 1만2000시간에 달했으며, 누적 기부금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LG에너지솔루션의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사내 봉사단 ‘함솔이(함께, 엔솔)’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활동은 서울 본사, 대전, 오창 사업장에서 총 148명의 봉사단원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금천구 혜명양로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과 레토르트 식품을 포장·배달했으며, 청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현충원 묘역 정화, 장애인 원데이 클래스 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환경 보호 활동도 주요 자원봉사 테마다.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집씨통 키우기’ 활동은 집에서 100일 동안 씨앗을 키워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으로 보내는 프로그램이다. 이 씨앗은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1~2년 동안 나무로 성장시켜 숲 조성에 활용된다.

집씨통 키우기의 연장선으로, 지난 6월에는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가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아이와 함께 쓰레기 산이었던 노을공원에 직접 나무를 심으며 생태공원 조성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며 “자연을 보호하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이 ‘찾아가는 꿈나무주니어공학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

각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도 눈길을 끈다. R&D 센터인 대전기술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꿈나무 주니어 공학교실’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이 대전 지역 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을 찾아가 전기자동차 키트를 함께 조립하며 주행 원리에 대해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총 4회 실시했으며, 30여 명의 임직원이 가장초등학교, 내동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봉사에 참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흥미로운 요소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상 속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시기에 맞춘 봉사활동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