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서울시,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 개최

2차 공모전 이날부터 접수… 총상금 1420만원

서울시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치 키링이 출시 4일 만에 완판됐고,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은 누적 방문이 2만5000명에 달했다.

서울시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2차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지난 4월 개최된 1차 해치 공모전에는 24일 만에 1만4000여 점이 접수됐다. 어린이와 외국인, 각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시는 “해치의 세계관과 시의 주요 정책을 잘 담은 작품이 다수 출품되는 등 해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대상작인 애니메이션 ‘불안과 슬픔 해치에게 맡겨’는 서울의 곳곳에서 시민의 근심 걱정을 해치가 없애준다는 내용으로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해치의 캐릭터와 서울의 힙한 감성을 잘 담아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2차 공모전은 ‘해치의 마법학교’,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에서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Don’t worry, Be 해치!’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창작송, 애니메이션 및 새롭게 추가된 댄스 비디오 분야 등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창작송과 애니메이션 분야는 인공지능(AI) 활용이 가능하다. 댄스 비디오 분야는 133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치송’과 1차 공모전 음원 수상작 중 선택해 창작 안무를 제작하면 된다. 4세 이상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차 공모전은 이날부터 접수할 수 있다. 분야별 제작 소요 시간을 고려해 댄스 비디오와 창작송 분야는 6월 26일까지, 애니메이션 분야는 7월 31일까지로 기간을 나눠 진행한다.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창의성 ▲적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최종 139개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댄스·창작송 분야는 7월 15일, 애니메이션 분야는 8월 19일에 각각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과 상금이 부여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 분야별 인기상도 별도 시상한다.

공모전 신청 시 개인 SNS에 공모작을 게시하고 구글폼에 링크를 공유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인기상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약 10만원 상당의 해치&서울 브랜드 굿즈를 받는다.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은 서울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본인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

시상금은 일반부의 경우 ▲애니메이션 최우수상 300만원(1점) ▲우수상 100만원(2점) ▲장려상 50만원(5점) ▲댄스비디오·창작송 최우수상 50만원(각 1점) ▲우수상 20만원(각 2점) ▲장려상 10만원(각 5점)이다. 어린이부는 ▲댄스비디오·창작송 최우수 30만원(각 1점) ▲우수상 10만원(각 5점) ▲장려상 2만원 상당 기프티콘(각 50점) 등이다. 총 1420만원 상당이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1차 공모전을 통해 해치&소울프렌즈를 향해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게 다음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해치&소울프렌즈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에 의해 소환됐다는 세계관처럼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이니 이번 공모전도 걱정과 슬픔은 해치에게 맡기고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경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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