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월드비전,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 돕는다

월드비전은 SK쉴더스와 함께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천희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천희(사진 왼쪽)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  /월드비전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박천희(사진 왼쪽)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 /월드비전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능력개발과 창업교육 실시 등 이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앞서 월드비전 직원을 대상으로 SK쉴더스의 심폐소생술(CPR) 교육이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탄자니아를 비롯해 해외파견 중인 직원들이 해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박인수 월드비전 경영지원본부장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인 SK쉴더스와 함께 탄자니아 학교 밖 여성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양성평등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천희 SK쉴더스 서울서본부장은 “탄자니아 내 여성 청소년의 임신, 조혼 등의 문제가 아직도 만연하다는 사실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함께 탄자니아 여성 청소년의 일자리 창출과 경력개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원규 기자 wonq@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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