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2019 대한민국 사회혁신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서부발전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경제·문화·환경·복지 부문에서 사회혁신 활동에 기여한 활동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올해 첫 수상의 주인공에는 이경림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상임이사,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고은설 별의별 대표, 홍동우 공장공장 대표, 계효석 엘에이알 대표 등 5명이 선정됐다. 복지 분야 수상자인 이경림 상임이사는 ‘수용자 자녀 인권 상황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수용자 자녀 현황 국가통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미영 대표는 1형 당뇨 환아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 1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혈당 측정기기 도입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 분야 수상자 고은설 대표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경제 분야 수상자인 홍동우 대표는 목포 지역 빈집을 마을 청년들의 대안사회로 만든 점, 환경 분야 수상자인 계효석 대표는 세계 최초로 100% 친환경 신발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표창장, 금메달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내년 사회혁신 선진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우리 사회가 밝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혁신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며 “사회 곳곳에서 온정과 사랑을 나누며 새로움을 실천하는 혁신가들이 내년에도 멋진 활약으로 주목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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