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일)

[사회공헌 특집] 빙그레_사회적 기업 홀로서기 돕고 세계에 백범 알리기 노력

사회적 기업에 경영 컨설팅 지원… 소년소녀 가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빙그레는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개한다’는 목적하에 전사 조직인 ‘빙그레 자원 봉사단’을 출범했다. 빙그레의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다. 또 빙그레는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요플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원하는 ‘핑크리본 에디션 캠페인’을 3년째 이어 오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빙바 자원봉사자’를 통한 해비타트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 눈에 띄는 활동은 남양주시와 부산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재무, 경영컨설팅, 매출 협약 등을 맺고 사회적 기업의 자생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빙그레는 재단법인 김구재단을 통해 기업활동을 통해 취득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사진은 김구 사진전의 모습. /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재단법인 김구재단을 통해 기업활동을 통해 취득한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사진은 김구 사진전의 모습. /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단기성 지원의 중단으로 실망하고 좌절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전국 단위로 대상 기업을 발굴, 사업 모델의 공동개발, 경영 컨설팅 및 혁신 지원 등을 통하여 홀로서기를 적극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빙그레는 1993년 김호연 빙그레 전(前) 회장이 출연하여 설립한 김구재단을 통하여 국내외 학술 연구 단체에 대한 지원과 함께 매년 150여명의 불우청소년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독립운동가 후손에 많은 관심을 갖고 국가와 사회의 정책적 후원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선발하여 이들에게 격려금과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백범일지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빙그레는 “백범일지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참된 용기와 지혜, 불굴의 투지와 희생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세계적인 명저”라며 “먼저 한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정체성을 바르게 지녀 개인과 시회, 국가와 인류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 하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구재단은 지난 2005년 하버드대와 2010년 중국 베이징대에 김구 선생의 이름을 내건 ‘김구 포럼’을 개설해 국제정치와 역사, 국제협력,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례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김구 관련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세계 학계에 김구의 정신과 사상을 넓히는 데 노력해 오고 있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