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과 배우들, ‘우주최강쇼’ 수익금으로 아동·청소년 지킨다

길스토리, 기부 공연 수익금으로 청소년 여행·교육·정서 지원 캠페인 진행

문화예술 NGO 길스토리(대표 김남길)가 대표 기부 공연 ‘2024 SMG SHOW-우주최강쇼’ 수익금을 활용해 위기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든든한 하루’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든든한 하루’는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식사·상담·여행·교육 등을 지원해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소규모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마련하고, 정서 회복력과 사회적 관계망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울 은평구 대안교육기관 청소년 도서관 ‘작공’에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 교육과 자립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요리·정리정돈·자기소개서 작성 등 생활·진로 교육과 함께 다문화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해 8월 강원도 철원에 이어 오는 10월 제주도, 11월 라오스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기금은 지난해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4 SMG SHOW-우주최강쇼’ 공연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배우 김원해, 유해진, 차승원, 박성웅, 백지원, 정만식, 박지환, 김성균, 김남길, 진구, 김대명, 이상윤, 양현민, 고규필, 주지훈, 이시언, 황제성, 이상엽, 이하늬, 서현우, 안창환, 전성우, 성준, 나선욱, 노정의 등 배우 26명이 재능기부로 무대에 올랐으며, 양일간 8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김남길 대표는 “위기 아동·청소년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 기관과 연계해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5 SMG SHOW-우주최강쇼’는 11월 2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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