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과열된 지구공장 온도 낮춰요” 아름다운가게, ‘위아자 나눔위크’ 연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위아자’ 행사가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더해 ‘위아자 나눔위크’로 펼쳐진다.

아름다운가게는 2005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위아자’ 행사가 친환경과 나눔의 가치를 더해 ‘위아자 나눔위크’로 찾아온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23일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오는 25일 성수 인포멀스퀘어에서 ‘위아자 포토콜'(오픈식)을 시작으로 ‘지구공장’이라는 이름의 특별 팝업 스토어 ‘위아자 에코빌리지’가 진행된다. 우리가 지구정비사가 되어 과열로 운영이 멈춘 지구공장 온도를 낮추고, 다시 지구 공장을 가동시키자는 컨셉이다.

콘셉트에 맞춰 지구공장 본부, 전력실, M1 냉각실, M2 냉각실, M3 연구실, 재사용품 판매존, 지구정비사 임명소의 순서로 지구 공장을 꾸몄다. 각 코너에서는 물품 기부, 환경 퀴즈 체험, 명사들의 애장품 둘러보기, 업사이클링, 재사용물품 구매 등을 통해 나눔과 순환에 관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27일에는 명사기증품 현장특별판매와 명사 현장경매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재사용물품은 지난 9월 중앙대, 동국대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물품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이다. 행사 수익금은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급식비 및 식생활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위아자 에코빌리지를 통해 시민들이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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