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숲과나눔이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에서 발표할 연구 논문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의 여러 주체가 모여 지혜를 나누고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11월 14~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 논문 공모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주제는 ▲기후위기 ▲탄소중립 ▲자원순환 ▲산업보건 및 환경보건 ▲생물다양성 ▲에너지 ▲환경교육 ▲홍보·미디어 ▲화학물질 ▲에너지 ▲폐기물 ▲환경운동사례 등이다.
발표 희망자는 숲과나눔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2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forum@koreashe.org)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는 관련 분야 활동가, 연구자, 언론인, 시민 등 누구나 가능하다. 사전 심사를 통해 발표자를 선정하며, 우수 발표자는 발표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 포럼에는 300여 명의 연구자와 활동가가 참여했으며, 총 88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환경·안전·보건 분야 정책변화와 시민 체감도 조사 결과를 담은 심포지엄, 아시아 각국의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공유하는 국제 토론회, 환경 사진 아카이브로 살펴본 환경 운동 사례 특강 등이 기획 세션으로 진행됐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은 환경·안전·보건 분야 활동가와 연구자가 다 함께 연구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하고 대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포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