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현대차정몽구재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확대 개편… 참가팀 모집 시작

현대차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현대차그룹이 사회혁신 기업 육성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진행해 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을 올해 전면 개편해 창업 지원과 육성을 넘어 임팩트투자, 자원연계와 협력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참여 대상을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으로 한정하던 것에서 이른바 ‘임팩트 스타트업’으로 확대해 소셜벤처, 환경 스타트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기존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팅 등 두 단계에서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한 ‘H-온드림 A, B, C’ 세 단계로 세분화했다. ‘H-온드림 A’는 기존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예비창업자부터 법인 설립 3년차 이내의 임팩트 스타트업 20곳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H-온드림 B’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연 매출 1억원 이상 임팩트 스타트업 5곳을 선발해 데모데이 우승팀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H-온드림 C’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3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팀은 현대차그룹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하며 최우수 팀에는 최대 2억원을 지급한다. 각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들은 재단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컨설팅, 세미나, 온·오프라인 전문 강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모집을 시작하는 ‘H-온드림 A’는 4월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H-온드림 B 모집은 5월, H-온드림 C는 6월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홈페이지(www.h-ondream.kr)에서 할 수 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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