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신설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9일 중기부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집중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15곳을 선발해 총 19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4~10년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5개 유형이다.
기업 선정은 ‘스케일업 분야’와 ‘도약지원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스케일업 분야에서는 5개사에 기업당 최대 3억원(자부담금 25%), 도약지원 분야의 경우 소상공인으로 대상을 제한하며 10개사에 기업당 최대 1억원(자부담금 20%)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경영진단과 교육을 받은 후 연구개발, 판로개척, 홍보광고, 해외진출,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분야에서 자유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관계부처의 추천유형과 분야를 확인하고 해당 부처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하며 다음 달 26일까지 온라인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으로 신청하면 된다.
길동 중기부 지역상권과장은 “창업 중심의 사회적경제 전반에 정부가 성장이라는 도전 키워드를 제시했다”며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하며 기업 성장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연 더나은미래 인턴기자 kit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