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금가협회가 다음 달 10일부터 7월1일까지 진행되는 ‘2020 유산기부 전문가 과정’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유산기부는 기부자가 사후 자신의 재산 전부 또는 일부를 비영리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약속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유일 유산기부 전문 과정인 이 강좌에서는 유산기부 관련 법과 제도, 유산기부 시스템 설계와 상담 기법 등을 교육한다. 강사진은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 배정식 KEB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 센터장, 박정배 고려대학교 등 전문가로 구성된다. 강의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한국모금가협회에서 매주 수요일 하루 8시간씩 총 4주에 걸쳐 진행된다. 32시간의 유산기부 전문가 과정을 모두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강의에는 경력 5년 이상의 모금가들이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교육비는 200만원이며 한국모금가협회 정회원과 단체회원은 25% 할인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모금가협회 홈페이지(www.kaf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민 더나은미래 기자 hoo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