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회적기업 제품 1조2829억원 구매…6년 연속 꾸준히 상승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Share on print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842곳에서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 1조2829억원을 구매했다고 고용노동부가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234억원(21.1%) 증가한 수치며, 한해 공공기관 총 구매액의 2.5% 수준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구매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첫해인 2013년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구매실적은 2631억원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꾸준히 상승했다. 총 구매액 대비 비율 역시 2013년 0.68%에서 2015년 1.55%, 2017년 2.04% 등으로 6년 연속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 사이에 정부혁신의 주요내용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소비를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확산하고, 취약계층 고용비율이 30% 이상인 사회적기업은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진 것이 구매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기관별 구매비율로 살펴보면 경기 성남시가 63.5%로 가장 높았다. 5년 연속 1위다. 이어 경기 화성시(48.6%), 광주 서구(42.5%), 경북 포항의료원(39.0%), 한국에너지재단(34.7%) 순이었다.

구매금액으로 따지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70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성남시 650억원, 한국도로공사 432억원, 강원랜드 432억원, 한국농어촌공사 331억원이었다.

구매 품목으로 구분하면 물품 8240억원, 용역 4589억원이었다. 이 중 물품에서는 산업용품이 1181억원(30.6%)으로 가장 많았고, 용역에서는 환경 서비스 1001억원(33.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이 늘면서 과거 주요 품목이었던 산업용품, 청소·방역 외에도 사무용품, 건설, 생활용품, 출판·인쇄 등 다양한 제품의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관련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