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남해군이 지난 19일 열린 ‘제1회 하늘시민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한국교회환경연구소, 한국CSR연구소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주최하고, 한신대 신학대학원과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후원한 이번 시상식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늘시민상은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지자체과 공공기관 온실가스 배출·감축 정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태를 지수화한 뒤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을 위해 구성된 기획·평가위원회의 전철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기독교 소명은 생명존중과 생태전환, 지속가능한 세계에 이바지는 것”이라며 하늘시민상의 제정 취지를 밝혔다.
안치용 한국CSR연구소장은 “평가 취지에 부합하는 변수 선별과 지수 모형화 작업, 최종 가중치 결정을 위한 델파이 조사 등을 마친 후 기획·평가위원회의 최정 검토를 거쳐 수상 기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 대상은 광역자치단체와 기초단치단체 등 2개 부문이며,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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