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슈밥재단 선정 ‘올해의 공공 사회적기업가賞’ 수상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컨빈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사회적기업가상 시상식에 참여한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앞줄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23(현지 시각) 미국 뉴욕 컨빈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슈밥재단의 사회적기업가상 시상식’(Social Entrepreneurship Award Ceremony)에서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로 선정됐다.

슈밥 재단은 일명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과 배우자 힐데 슈밥이 지난 1998년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사회적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슈밥 재단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사회적기업가’ 부문으로 20여 명을 선정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 ‘올해의 민간부문 사회적기업가’ ‘올해의 사회혁신리더상’ 등 세 부문을 신설하며 수상 인원을 40명으로 확대했다. 김인선 원장은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 최초 수상자가 됐다.

김인선 원장은 사회적기업 우리가만드는미래를 설립해 사회적기업가로 활동해 왔고,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수행하며 국내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 활동에 기여해왔다. 재단 측은 김 원장은 사회적기업에 기술, 행정 등 자문을 제공하며 사회적기업 육성에 큰 공헌을 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인선 원장은 상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국내 여러 지역과 현장에서 뛰는 사회적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과 정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의 사회적기업가에 한국인이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5년 김정현 우주 대표가 수상한 바 있다.

 

[박선하 더나은미래 기자 so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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