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원하는 곳 어디나 사무실이 된다…스페이스클라우드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새로운 일 문화 캠페인,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하루’

 

공간공유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지난 7일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채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원데이노마드란, 하루(one day)와 노마드(nomad)의 합성어로, 일주일에 단 하루라도 도시 안에서 ‘디지털노마드(일과 주거에 있어 유목민처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도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의 삶을 경험해보자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일 문화 첼린징 캠페인이다. 

선유도공원의 코워킹 스페이스, ‘캠퍼스 D’에서 일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 ⓒ스페이스클라우드

채널에서는 1일 단위로 예약·이용이 가능한 400개 이상의 공유공간 정보와 원데이노마드들이 직접 쓴 후기들을 볼 수 있다. 원데이노마드로 참여했던 문은지씨는 “계획을 세우고 노트북과 핸드폰을 챙겨서 그날 하는 일에 맞는 공간을 찾아 일을 한다”며 “1인기업의 경우 어떤 공간이 있는지 몰라 늘 같은 장소에서 일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데이노마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로운 공간들을 알게돼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제휴된 400개 이상의 업무장소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원데이노마드 서포터즈도 운영한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3개월간 스페이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크레딧으로 카페, 코워킹스페이스 등 공유오피스를 예약하고 SNS를 통해 그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1기를 시작으로, 현재 2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블로그와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근방 코워킹 플레이스 ‘뷰랩’에서 일하고 있는 1인 기업가 ⓒ스페이스클라우드

스페이스클라우드는 2016년부터 사내 직원들과 원데이노마드 실험을 계속해왔다. 일주일에 하루를 정해 기획을 할 때는 서점이나 동네 카페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근처 공원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식이다. 하루만큼은 각종 미팅에서 벗어나 원하는 곳에서 능률적으로 일하는 새로운 일 문화를 정착시켜 보자는 취지에서다. 현재는 원데이노마드 문화를 각자 기업에 제안할 수 있도록 돕는 ‘제안 가이드라인’도 개발 중에 있다.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담당자는 “꼭 디지털 노마드처럼 작정하고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과 가까운 공간에서 보내는 하루가 업무에 활력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에서 새로운 워크&라이프로 떠오르고 있는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일 문화 (location independent)’가 새로운 기업 문화로 널리 확산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데이노마드 서포터즈 2기 신청은 8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안내는 캠페인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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