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기업 사회공헌
“우리 강점은 스타들의 영향력… 음악·댄스 트레이닝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사회공헌 로엔, 불우청소년 음악 트레이닝 캠프 SM, 이주여성을 해외콘서트 통역사로 FNC, 아프리카·동남아에 학교 세워 YG, 학교폭력 고통받는 청소년 음악치료 “아이들이 꼭 ‘스펀지’ 같아요.” 김규남 보컬트레이너(추계예대 실용음악과 보컬전공 교수)가 노래 연습에 한창인 학생들을 보며 말했다. 김 트레이너는 “첫날 보곤 굉장히 막막했는데, 가르치는 걸 쑥쑥 빨아들인다”며 “순수하게 춤과 노래가 좋은 아이들이라 빨리 느는 것 같다”고 했다. 한소절을 수십 번씩 되뇌던 박정수(가명·17)군은 “노래는 내게 위안을 주는 유일한 친구”였다며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안 돼 답답했는데, 이 캠프에 와서 꿈의 방향을 정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선 30여명의 청소년이 대중음악에 대한 열정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관심과 재능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상 꿈을 키울 수 없었던 아이들이다. 이들을 한데 모아 2주간의 음악캠프를 마련한 건 ‘로엔 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음원 서비스 ‘멜론’과 가수 아이유 등을 보유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의 명칭은 ‘로엔 뮤직캠프’로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워주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로엔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문 보컬트레이닝, 댄스트레이닝은 물론 인성교육 멘토링까지 제공된다. 방지연 로엔 대외협력팀 프로젝트리더는 “2011년부터 전국 소외지역 콘서트와 수익금 기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는데, 전부 일회성이다 보니 성취도가 낮았다”며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여성가족부·청소년활동진흥원 등과 힘을 합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로엔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이하 엔터기업)의 사회공헌이 점차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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