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스탠드 애비뉴
정체성 없는 황무지 空間에서 공동체 가능성 깨울 共間으로…

舊질병관리본부 부지, 111개 혁신단체 공간으로 대변신 서울혁신파크에 NGO·사회적기업 등 111개 단체 선정 입주 1000명의 혁신가들 협업해 경험·가치 공유 버려진 공간이 재탄생하고 있다. 지방 이전으로 텅 빈 공공건물에 사회 혁신가들이 입주하고, 쓸모없던 지자체 소유 공터가 공익 공간으로 변신한다. 지난달 26일 개관한 ‘서울혁신파크'(서울시 은평구)와 이달 초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언더 스탠드 애비뉴'(서울시 성동구)가 대표적 사례다. 편집자 주   서울 은평구 녹번동 10만9000㎡(약 3만3000평) 부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있던 곳이다. 2011년 질병관리본부가 충북 청주시로 이전한 후, 이렇다 할 정체성 없이 대관이나 임대 등으로 유지돼왔다. 하지만 이제 이곳은 ‘서울혁신파크’로 불린다. 사회 혁신을 꿈꾸는 NGO,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이 함께 모이는 거대한 실험실이다. 지난 5월부터 공간을 채울 단체를 공모, 약 361개의 단체, 1800여명이 몰렸다. 최종 111개 단체가 선정됐는데, 두꺼비하우징, 에이컴퍼니, 터치포굿, 대지를 위한 바느질, 동구밭, 해피브릿지협동조합HBCC,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서울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유명 사회적기업도 다수 참여했다. 입주 단체는 코워킹 공간을 이용하거나(1인당 월 3만원), 개별 사무실을 이용(1㎡당 1만3000원 내외)할 수 있다. 서울혁신파크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혁신가들이 그들의 경험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기업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흙미장·목공·바느질 등을 활용한 워크숍을 열거나, 도시형 생태예술 캠프를 개최하는 프로젝트 그룹 ‘킵스(Keeps)’의 조유나(39) 대표는 “신진예술가를 위해 일하는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와는 예술가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고, 공간 공유 전문 사회적기업인 ‘페어스페이스’와는 색다른 공간을 함께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3만평 부지, 32개 건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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