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P 신용등급 ‘A-’ 획득…한국 방산기업 최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 방산기업 최초로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방산·우주항공 기업이 글로벌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의 A- 신용등급은 ‘투자해도 문제없음’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임’을 의미한다. 글로벌 방산업체 중 A- 등급을 받은 곳은 록히드마틴, BAE 시스템즈 등이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A- 등급과 함께 향후 신용등급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대한한국 최대 방산기업으로 평가하며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미사일 천무 등 주력 무기체계가 앞으로 글로벌 방산시장이 성장해 나가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무기체계 수출, 신속한 공급 능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과 호환성 등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어 S&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의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상 최대 수주 잔고(2025년말 기준 약 37조 원)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CFO)은 “우수한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은 해외 정부와 현지 투자 협의에서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면서 “이번 S&P 신용등급 획득을 바탕으로 방산·우주·항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윤호 더나은미래 기자

가동률 15% 석탄발전소가 A+…개인투자자에 떠넘겨진 탈석탄 리스크

정부는 석탄발전 폐쇄 선언했지만, 마지막 신규 석탄발전소는 고신용 유지 시민사회 “정책 리스크 빼고 보조금만 반영한 왜곡된 평가” 정부가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국내 마지막 신규 석탄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는 여전히 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이 자체 방법론에서 ‘정부 정책 리스크’를 핵심 평가 요소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가동률이 15%에 머무는 삼척블루파워의 등급 산정에는 탈석탄 정책이 사실상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정책 리스크는 외면하고, 언제든 바뀔 보조금은 반영 기후솔루션과 강릉시민행동, 청년기후긴급행동, 삼척석탄화력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는 20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척블루파워의 신용등급 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정밀 검토를 요청하는 민원을 접수했다. 이들은 “신용평가가 정책 현실과 동떨어진 채 시장과 투자자에게 왜곡된 신호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삼척블루파워는 국내 마지막으로 건설된 신규 석탄발전소로, 현재 회사채 발행 잔액만 1조 원에 이른다. 국내외 탈석탄 기조가 강화되면서 좌초자산 위험이 커지고 있고, 송전 제약까지 겹치며 발전소 가동률은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민사회는 ‘2040 탈석탄’이라는 정책 방향이 수익성, 현금흐름, 사업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도, 이러한 위험이 사업위험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단체들은 “자체 방법론에서 정부 정책을 핵심 평가 요소로 명시해 놓고도 ‘2040 탈석탄’이라는 메가톤급 리스크를 등급에 반영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이중잣대”라며 “신용평가사의 직무유기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평가사가 스스로 정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면서 시장에 잘못된 신용 신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논란의 핵심에는 제도적 보조금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공식적인

10월 9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 ‘리뉴어블 2024(Renewables 2024)에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EA 홈페이지 갈무리
2030년 재생에너지 전 세계 전력 수요 절반 이를 것… 중국과 인도 성장 가팔라 [글로벌 이슈]

10월 9일(현지시각) 국제에너지기구(이하 IEA)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겠다는 유엔 목표는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너지 분야 탈탄소화가 더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EA의 매년 발행하는 재생 에너지 보고서 ‘리뉴어블 2024(Renewables 2024)’에 따르면 2030년까지 세계적으로 5500기가와트(GW)의 재생 에너지 용량이 추가된다. 이는 2017년에서 2023년 사이 늘어난 재생 에너지 양의 세 배에 달한다. 재생에너지 성장을 이끄는 것은 중국과 태양광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설치된 모든 재생 에너지 용량의 60%를 차지할 것이라고 IEA는 말한다. 중국은 양적 증가가 눈에 띈다면, 인도는 주요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생 에너지를 늘리고 있다. 태양광은 늘어나는 재생 에너지 설비의 80%를 차지할 전망이다. 주춤했던 풍력발전 또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파티흐 비롤 IEA 사무총장은 “재생 에너지 발전은 온실가스 감축이나 에너지 안보 강화뿐 아니라 대다수 국가에서 발전소를 새로 만드는 선택지 중 가장 저렴하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IEA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재생에너지 용량 세 배 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보고했다. 세계 각국은 작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11테라와트(TW) 늘리는 서약을 맺었다. IEA는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의 생산뿐 아니라 전달과 저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전 용량을 늘리려면 2030년까지 2500만km의 전력망을 현대화하고 1500기가와트(GW)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제 에너지 컨설팅 회사 DNV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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