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으로 얻은 사랑, 입양 자신의 자녀 있음에도입양 통해 새 가족 맞아 공개입양 매년 느는 등 국내 입양문화 달라져 신뢰 바탕으로 가족 되는하나의 방법으로 부상 입양 경험 있는 가정직접 강연과 상담 나서공개입양 권유하기도 국내 입양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불임부부의 마지막 선택’은 옛말이다. 자녀가 있음에도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추세다. 홍성보 서울아동복지센터 입양담당 주무관은 “예전에는 어색했던 다문화 가정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처럼, 입양가족 역시 새로운 형태의 가족으로 보편화하는 단계”라고 했다. 공개입양의 확산이 변화의 징후다. 1970년대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입양의 대부분은 비밀입양이었다. 입양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공개입양의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1986년 전체 국내입양 중 공개입양 비율은 15.5%에 불과했으나 2005년엔 40%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절반에 육박한다(홀트아동복지회). 입양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8월 5일 개정된 입양특례법에 따라 법원허가제 등으로 비밀입양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공개입양 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홍 주무관은 “선보고 결혼해 가정이 꾸려지는 것처럼, 입양도 신뢰를 바탕으로 가족이 되는 방법의 하나”라고 했다. 편집자 주 ◇다운증후군 두 남매 입양한 김기철·김정생 부부 한국선진학교 교장실 문이 열리자, 은조(13)군과 금조(7)양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들~”이라는 김기철(55)씨의 외침에 은조가 ‘말춤’을 춘다. 빨간 안경에 남색 코트로 멋을 낸 금조는 “엄마”를 부르며 쪼르르 달려든다. 목소리가 어눌하다. 남매는 다운증후군 환아들이다. 은조가 정신지체장애1급, 금조가 2급이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은조가 엉거주춤 일어나더니, 방귀를 뀐다.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여러 번 계속된다. 어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