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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TV조선,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나눔특집방송 통해 나눔문화 확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TV조선(TV CHOSUN)과 나눔방송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명예의 전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 김상배 제작본부장,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와 가수 정서주,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랑의열매와 TV조선은 방송을 통한 국민 나눔참여 확산과 사회공헌 협력에 함께한다. TV조선은 최근 5년간 방송 수익금을 통해 총 13억9000여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오는 7월 4일에는 ‘미스쓰리랑’ 나눔특집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ARS·문자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미스트롯3’ 문자투표 수익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주용중 TV조선 대표는 “사랑의열매와 함께 방송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TV조선’ 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TV조선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사회공헌 협약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건강한 나눔문화를 알리고 전파하는데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엄마에게 ‘제 2의 봄날’을 찾아주세요

박장가(80) 할머니에게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온 것은 55년 전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고향인 해남으로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됐습니다. 스물여덟의 해군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 1년간의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과거를 알게됐습니다. 이혼남에다, 이후 만난 여자와의 사이에서 세 살배기 아들까지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었죠. 결혼과 동시에 엄마가 됐습니다. 박장가 할머니는 남편을 사랑했기에, 그의 아이도 자신의 아이로 받아들였습니다. 한량에 가까웠던 남편은 평생 농사일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박장가 할머니의 고난은 시작됐습니다. 생계를 책임지는 것은 오로지 박장가 할머니의 몫이었죠. 설상가상으로 남편은 위암을 앓다 8년 전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박장가 할머니의 허리는 3형제를 키우느라 굽을대로 굽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유모차 없이는 걸어다니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도 55년 전, 남편을 만났던 그 날이 박장가 할머니 인생에 가장 찬란했던 봄날이라고 합니다. 26일 오전 11시 40분, TV조선의 휴먼다큐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에서는 전남 고흥으로 박장가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기막힌 사연을 전해 들은 배우 박정수와 외과의 신규철 박사는 서해 바닷가에서 파래와 초석잠을 캐며 일손도 도왔습니다.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는 힘든 세월에 고장나버린 박장가 할머니의 허리도 곧게 펴줬습니다. 이제 박장가 할머니는 다시 한 번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봄날을 찾은 명란씨의 엄마

“우리 엄마는 세 발로 걷습니다. 지팡이를 짚어야지만 한 발 내딛을 수 있습니다. 스무살 나이에 강화도로 시집 온 엄마. 나이 많은 아버지한테 시집오자마자, 전 부인이 남기고 간 아이 셋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술만 안 마시면 천사 같았던 아버지였지만, 술에 취하면 그렇게 엄마를 때리곤 했습니다. 평생 농사일을 하며,  6남매 뒷바라지로 고생한 우리 엄마. 김을희 여사의 봄날은 올 수 있을까요?” 김을희 여사의 막내 딸 김명란씨는 엄마의 휘어진 다리만 보면 심장이 아려옵니다. 나 때문에, 우리 때문에. 자식 키우느라 다리가 망가져 버린 것 같다고 합니다. 집 안에서도 거의 기어다닐 수밖에 없습니다.속만 썩이던 아버지였지만 20년 전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버렸습니다. 홀로 남은 김을희 여사, 지금은 51살 막내 남동생이랑 같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김 여사의 소원은 ‘우리 막둥이가 하루빨리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하는 것’이랍니다.    TV조선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에서 탤런트 박정수씨는 김을희 여사와 그리고 막내 아들 김영기씨를 직접 만났습니다. 그리고 김 여사의 파란만장한 인생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6남매의 ‘엄마’로서의 삶,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김 여사를 아프게 했던 ‘남편’의 이야기. 그리고 이젠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는 한 연약한 ‘인간’의 모습까지… 하지만 결코 절망적이지 않은 김 여사의 유쾌함에 박정수씨의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합니다.   드디어 김명란씨의 소원이 이뤄졌습니다. ‘엄마의 봄날’ 프로그램에서 사연이 선정되면서, 노인척추전문의 신규철 박사에게 다리를 무료로 치료받았거든요. 신 박사는 김을희 여사의 다리를 보고 “지금까지 본 수술 사연 중에서 최악의 상태”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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