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RE
“내가 쓰던 물건 내 손으로 고치는 RIY(Repair It Yourself) 문화 만들어요”

소셜벤처 ‘인라이튼’ 신기용 대표 인터뷰 “저희가 최근 론칭한 가전제품 전문 해외 직구 쇼핑몰 ‘리스토어(RE-STORE)’는 최저가 보장,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내세우는 다른 해외 직구몰과는 다릅니다.  품질 검증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건 물론이고, 제품이 고장 나면 수리까지 책임집니다. ‘좋은 제품을 오래 쓰는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게 저희의 목표죠.” 지난달 26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만난 신기용(33) 인라이튼(Enlighten) 대표는 리스토어를 소개하며 ‘책임’이란 단어에 힘을 실었다. 인라이튼은 2014년 설립된 후로 버려진 휴대전화 배터리를 재사용한 보조 배터리 ‘배터–리(BETTER-RE)’, A/S가 어려운 해외 브랜드 가전제품을 수리하는 ‘배터–리뉴(BETTER-RENEW)’ 서비스를 내놓으며 꾸준히 가전 쓰레기(e-waste)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몰두해왔다. 신 대표는 “해외 직구한 가전제품들은 아무래도 수리가 어려워 고장 나면 버리고 새로 사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음부터 수리 서비스를 보장하는 리스토어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은 청소기 모델 하나와 공기청정기 모델 둘. “베터–리뉴 서비스 의뢰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제품들이에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쓴다는 뜻이죠. 또 저희가 수없이 뜯어보고 들여다보면서 품질을 확인했고, 자신 있게 고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루는 제품군을 늘려갈 예정입니다.” 인라이튼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던 건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 때문이다. 인라이튼은 최근 ‘빅워크’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잘노는’ ‘KOA’ ‘포이엔’과 함께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의 엑셀러레이팅 부문 지원팀에 선정됐다. H-온드림은 현대차정몽구재단,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비롯해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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