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엔 비즈니스’ 저자日 후지무라 야스유키 ‘착한 일만 하면서 돈을 번다. 적게 벌지만 걱정이 없다. 나로 인해 내 이웃과 공동체 전체가 행복해진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다. ‘3만엔 비즈니스’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발간한 이 책은 반년 만에 6쇄를 찍었고, 일본 청년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책을 읽은 후 지역 자립의 가능성을 읽고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오는 청년도 늘고 있다. 책의 저자는 ‘일본 최고의 발명가’로 불리는 후지무라 야스유키(68)씨. 최근 방한한 그는 “경제위기와 3·11 대지진이 일본 청년들의 생각을 바꿨다”고 했다. “2000년 일본 경제 위기가 시작되면서 청년들의 의식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쟁에 지친 청년들이 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돈을 버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지난해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 이후 더욱 굳어졌고, 현재 일본 청년들의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들에게 ‘3만엔 비즈니스’는 반가운 지침서로 여겨졌던 것이죠.” ‘3만엔 비즈니스’는 뭘까(3만엔은 우리 돈으로 42만원 정도다). ‘착한 일’을 하면서 한 달에 3만엔을 버는 사업을 말한다. 도시에서 독신으로 사는 일본인이 ‘풍족하다’고 느끼는 수입의 기준은 한 달 평균 30만엔. 시골에서 독신으로 사는 경우에는 15만엔 정도다. 후지무라 야스유키씨는 “청년들이 시골에 모여 함께 자급자족할 경우, 한 달에 10만엔을 벌면 만족스러운 생활이 가능하다. 자급률이 높아지면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3만엔 비즈니스를 활용하면 이런 생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하는 ‘3만엔 비즈니스’ 사례는 쉽고 간단하다. 시골에서 남아도는 작물을 가까운 도시민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