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고객 건강 위한 사회공헌 유방암·백혈병소아암 등 사각지대를 가다 중증 스트레스 겪는 유방암 예방 캠페인·치료비 지원서 심리치료까지 큰 호응 60%가 치료후유증 소아암 발병되면 놓치는 교육·심리지원 등 토털 케어 “가슴 속에 있는 화(火)를 다스릴 수가 없었어요. 제어가 안 되니 미치겠더라고요.” 이희연(가명·47)씨는 자신의 감정이 낯설었다고 했다. 2011년 수술로 제거한 유방암이 3년 만에 재발한 직후부터였다. 암은 간과 폐로 전이돼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 넘게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이씨는 “어린시절 학대를 받은 경험이 어머니를 비롯, 사람들을 향한 분노로 이어졌다”고 했다. 남편과 사별한 것도, 아들과 관계가 원만치 못한 것도 원망스럽기만 했다. 정신건강센터에 가도 우울증 약을 줄 뿐, 내면 깊숙한 상처를 치료하는 심리상담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되는 ‘힐링스튜디오’였다. “유방암 환우들과 함께 자신이 화났을 때 점수를 1~10점까지 매긴 뒤, 다른 상황에선 어떤지 서로 이야길 나눴어요. 지금 내가 화난 상태란 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그럴 때 상대방 처지를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웠어요.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10회기쯤 되니 놀랍게도 감정 제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사각지대 찾아 프로그램 개발… 고객 건강 챙기는 사회공헌 전 세계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인 유방암. 국내에선 1년에 1만7000명, 여성 인구 10만명당 70.7명꼴로 이 질병에 걸린다. 게다가 재발률이 높아 전체 치료 일수 및 총진료비가 다른 암에 비해 가장 많다. 국내 유방암 권위자인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는 “최근 심리적 불안·우울증·수술 이후 건강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