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시간여행자’ 프로그램 아이들 눈높이 맞춘 재미난 역사·사진전 학생 등 70여명 참여 선조들의 삶 탐구하며 현실 극복법 일깨워 카메라 들고 현장답사 사진 촬영기법 배우기도 “옛날 사람들도 과거시험 볼 때 커닝을 했어요. 수염 만지면서 점잖게 치렀을 것 같지만 사실은 훔쳐보기도 하고, 심지어 콧구멍에서 종이를 꺼내서 보기도 했죠.”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의 역사특강은 학교와 달랐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밌는 역사 이야기가 학생들의 눈과 귀를 모았다. 디지털 세대답게 스마트폰으로 메모하는 학생도 눈에 띄었다. “여러분도 공부하느라 피곤하죠? 조선시대 왕도 ‘경연’이라는 과외를 매일 해야 했어요. 왕들도 여러분만큼 피곤했을 거예요.” 강의 내내 현재와 과거의 비교가 이어진다. 아이들은 옛날 생활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자신도 되돌아본다. 두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함께 만드는 청소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 ‘시간여행자’가 지난 8월 3일 신병주 교수의 특강으로 여정을 시작했다. 덕성여대 평생교육원 406호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무더위 속에서도 참여 학생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함께했다. 방학을 맞아 서울의 아름다운 성곽길을 점령해보라는 조언을 끝으로 수업을 마무리한 신병주 교수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는 오래됐고, 그런 현장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이라는 도시”라며 “알수록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그를 통해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사교육의 의미를 전했다. 학생들의 수업 소감도 남다르다. “학교 선생님 설명보다 더 귀에 잘 들어왔어요. 특히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하며 사진 같은 것을 곁들여주시니까 지루하지 않더라고요.”(박예은·15·상명사대부속여중3) “한양에 대한 내용은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