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쿱생협 ‘괴산 자연드림파크’ 방문기 지난 3일 충북 괴산. 새로 생긴 6차선 도로를 따라 택시를 타고 한참을 달리다 보니 ‘자연드림파크’ 개관을 알리는 현수막이 하나 둘 나타났다. 이날 문을 연 괴산 자연드림파크는 아이쿱(iCOOP)생협이 전라남도 구례에 이어 두 번째로 세운 친환경 유기농 식품 클러스터다. 1단지와 2단지를 합쳐 총 규모는 약 31만평. 구례 자연드림파크(4만5000평)보다 7배가량 넓다. 1단지에는 ▲김, 커피·차 등 가공식품 생산공방 ▲레스토랑, 영화관, 호텔 등 편의시설 ▲파크 지원센터 ▲식품안전검사센터인 ‘V&B 센터’가 들어서 있다. 1단지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2단지에는 ▲음료, 면, 식용유 등 생산공방 ▲냉장·냉동창고 ▲농산물 유통센터 등이 있다. 현재 가동 중인 생산공방은 13곳. 아이쿱생협은 2022년까지 공방을 40곳으로 늘리고 스포츠센터, 유스호스텔, 병원 등 편의시설과 과수농장, 사슴 체험 목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괴산 자연드림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아이쿱생협이 판매하는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V&B(Virus and Bacteria) 센터다. 농약 성분, 동물용 의약품 성분, 미생물, 중금속, 합성첨가물 등을 법적 기준보다 까다롭게 검사한다. 이날 V&B 센터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무 등 김장 채소가 들어오고 있었다. 유리벽 안쪽 검사실에서는 가운과 마스크를 착용한 연구원들이 배추에 묻은 흙을 씻어내고 있었다. 류원형 검사팀장은 “채소, 과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모든 식재료를 잘게 분쇄해 수차례 검사한다”면서 “농산물은 농약 잔류 검사를, 가공식품은 대장균 등 미생물 검사와 식품첨가물 검사를, 축산가공품은 동물용 의약품 검사를 각각 중점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GMO 여부를 가려내고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내는 장비도 조만간 들일 예정이다. 류 팀장은 “내년 초부터는 GMO 곡물에서 검출되는 제초제(글리포세이트) 성분과 소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