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명동 상권에 ‘자원순환 쇼핑’ 들인다…아름다운가게 172호점 오픈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는 서울 명동에 172번째 매장인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을 28일 개점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은 전략 거점 매장이다. 외국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명동 상권의 특성을 살려, 자원순환과 나눔이라는 아름다운가게의 가치 철학을 일상적인 쇼핑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명동점은 신규 방문객 유입 확대를 염두에 둔 공간으로, 매장 외관에 한국어·영어 등 다국어 디자인을 적용해 ‘재사용 나눔가게’의 정체성을 전면에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눈에 매장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는 여유 있는 동선과 큐레이션 중심의 상품 구성으로 짧은 체류 시간에도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갖췄다.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나눔과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도심형 자원순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름다운가게 명동점은 서울 중구 아름다운가게 서울본부 1층에 위치하며, 총 면적은 약 101㎡ 규모다. 물품 판매와 기부 접수가 모두 가능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높은 상권에 마련된 매장으로, 재사용과 나눔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가게의 가치가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내년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 아닌 ‘이것’

“모든 소비자는 가치 소비자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보다 ‘나만의 의미’와 ‘주관적 만족감’을 기준으로 하는 가심비 시대에 주목해야 합니다.” 안태희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MD파트너는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6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소비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고물가·고금리 환경에서 가격 대비 성능을 넘어 ‘데이터 기반 개인화 가치’가 유통업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업종별 올해 결산과 2026년 전망이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6.4% 성장한 290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전체 소매 유통 시장의 절반 이상(55%)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이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해 구매로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의 본격화,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확산도 핵심 트렌드로 꼽혔다. 백화점 업계는 수도권 초대형점 중심의 성장과 지방 점포 침체가 심화되며 ‘상권 양극화’가 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업계는 대형 유통시설을 하나의 생활 문화 공간처럼 구성하는 ‘타운화’, 백화점 명칭을 재정비하는 ‘리브랜딩’, VIP 고객 확보 전략 등을 통해 약 2~3%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형마트는 올해 -0.5% 역성장에서 벗어나 내년 0.8% 성장으로 반등이 기대됐다. 주력 전략은 식품 카테고리 경쟁력 강화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가맹형 출점 전략을 확대하며 지역 상권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 품질 강화, 소포장 확대 등으로 근거리 쇼핑 수요를 꾸준히 흡수할 것이란 분석이다. 편의점 업계는 처음으로 점포 수와 고객 수가 동시에 감소하는 ‘양적 성장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식사대용 편의식, 건강기능식품, 소용량 뷰티

“쿠팡 사칭 주의하세요”…쇼핑 시즌에 가짜 웹사이트 기승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특수를 노린 가짜 쇼핑 웹사이트가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노드VPN은 18일 올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관련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가짜 아마존 웹사이트가 10월 한 달 동안 9월 대비 232%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이베이를 사칭한 사이트는 5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웹사이트뿐만이 아니다. 주문·배송·환불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영역을 노린 가짜 이메일 발송, 악성 링크 유포 등 정교한 피싱 공격도 함께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VPN이 실시한 개인정보보호 인식 조사에서는 전 세계 소비자 68%가 피싱 사이트를 식별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한국의 경우 이 비율이 81%로 더 높아, 피싱 대응 인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도 쿠팡·현대카드·CJ대한통운 등 널리 알려진 기업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가 다시 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다. 이들 사이트는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악성코드 설치로 이어지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노드VPN은 ▲공식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것 ▲주소창의 ‘https://’와 자물쇠 아이콘을 확인할 것 ▲이메일 링크 대신 공식 사이트를 통해 주문·배송 정보를 확인할 것 등을 예방 조치로 제시했다. 정유진 더나은미래 기자

“쇼핑하다 보면 기부도 된다”… WWF, ‘클릭투기부’ 기부 앱 출시

쇼핑하면 구매 금액 일부 기부쿠팡·야놀자 등 국내외 쇼핑몰 연동 세계자연기금(WWF)이 온라인 쇼핑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앱 ‘클릭투기부(Click to Give)’를 27일 정식 출시했다. 클릭투기부는 별도의 후원 신청이나 추가 비용 없이, 사용자가 제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가 WWF에 자동 기부되는 방식이다. 한 번 설치하면 회원가입이나 약정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WWF는 “‘지구를 지키는 힘’이라는 철학 아래, 기부를 생활 속 자연스러운 문화로 만들기 위해 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의 사회적 기업 킨드레드(Kindred)와 협력해 진행됐다. 킨드레드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상거래 미디어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글로벌 커머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WWF는 한국의 높은 온라인 쇼핑 이용률에 주목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 따르면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체 소매유통의 27%를 차지하며, 세계 2위 수준이다. WWF는 이런 환경을 기회로 보고 클릭투기부를 통해 누구나 기부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모인 기부금은 WWF의 자연보전 기금으로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생태계 보호, 멸종위기종 보전, 기후변화 대응 등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WWF는 “자연을 지키는 것은 곧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며, 소비를 통해 누구나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강조했다. 클릭투기부는 PC와 모바일(iOS·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쿠팡, G마켓, SSG닷컴을 비롯해 야놀자, 아고다, 트립닷컴 등 국내외 주요 쇼핑·예약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쇼핑몰도 포함됐다. WWF는 앱 공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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