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백서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1년 새 39% 감소, 프로그램도 ‘획일화’ [2024 사회공헌백서]

2023년 100대 기업 사회공헌 1조1577억 사회공헌 대상자 쏠림 현상은 과제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이 2023년 기준 전년보다 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24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2023년 100대 기업 중 사회공헌 지출 규모를 공개한 90개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1조1577억 원으로, 전년도 89개 기업 기준 1조9100억 원 대비 7523억 원 감소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12%에 불과하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출 규모는 기업보다 더 낮아 매출액 대비 약 0.05% 수준인 2996억 원이었다. 기업의 매출 순위와 사회공헌 지출 비율을 비교한 결과, 두 지표 간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이 높은 기업이 반드시 더 많은 사회공헌 지출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2023년 사회공헌 지출 규모가 가장 큰 산업군은 산업재 기업(3777억 원)이었으며, 금융(1749억 원), 필수소비재(1538억 원), 경기 관련 소비재(1513억 원) 기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비율에서는 필수소비재(0.52%), 금융(0.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18%) 순으로 높았다.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분석 결과, 아동·청소년(31%)과 지역사회(30%)에 전체 프로그램의 61%가 집중됐다. 두 대상을 제외하고 10%를 넘긴 대상은 취약계층(10.5%)이 유일했다. 장애인, 청년, 노인, 해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10% 미만의 비율을 보였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은 전년도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2년에도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사업 대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지역사회(48.3%)’와 ‘아동 및 청소년(24.67%)’이었다.  2023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이유로 가장

100대 기업 사회공헌 지출 1조 9100억원… 전년比 22%↑

100대 기업 매출 대비 0.16% 수준시류에 따른 단기적 사회공헌보다 ‘진정성’ 중요해 국내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비용이 2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발간한 ‘2023 사회공헌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1조 9100억으로 2021년 1조 5684억 보다 2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료를 공개한 89개 기업의 매출 대비 0.16%에 해당됐다. 100대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많았던 분야는 사회복지(39%)였으며, 환경보호(12%)와 교육(12%) 순이었다. 한편, 35대 공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2166억원으로 매출 대비 0.05% 수준으로 확인됐다. 산업군별로 사회공헌 지출 규모도 달랐다. 100대 기업 중 가장 사회공헌 지출이 높았던 산업군은 IT 관련 기업으로, 기업 수는 9개였지만 사회공헌 지출 규모는 8466억원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이 가장 높았던 산업군은 필수 소비재(0.62%)였으며, 소재(0.25%), IT(0.23%) 순으로 나타났다. 백서에서는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국민들은 ESG 중 기업이 사회적 책임(S)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1순위 이유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지원(18%)’을 꼽았으며, 2순위는 ‘인권 및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 만족도 개선(17.2%)’, 3순위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회적 기반 구축(16.3%)’으로 응답했다. 국민들은 여전히 대중매체(32.3%)를 통해 사회공헌 관련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한다고 응답했으며, SNS 등의 뉴미디어(29.1)%, 홈페이지(12%)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도와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업 사회공헌의 ‘진정성’이 화두에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나는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이 과연 진정성을 갖추고 있느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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