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더나은선택] 당신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맛보겠습니까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기상 관측 사상 올해가 가장 무더운 해로 기록될 것이라 예측했다. 더나은미래 기자들이 준비한 여섯 번째 ‘더나은선택’의 주제는 아이스크림이다. 분석 대상은 우리나라 빙과시장 점유율 1~2등 기업인 롯데제과와 빙그레다. 김경하 기자= 아이스크림 포장지를 살펴보면 제조일자만 표시돼 있다. 빙과업체들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제조, 유통, 보관이 이뤄지면 유통기한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소비자로선 알 권리가 무시되는 처사라 찜찜하다. 다행히 다른 의문 하나는 풀렸다. 8월부터 ‘바 아이스크림’에 권장 소비자 가격이 표시된다니, 늦었지만 환영할 만하다. 주선영 기자=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1위 기업 ‘벤앤드제리(Ben & Jerry’s)’는 뉴욕 환경 컨설팅 업체를 통해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분석, 소의 분뇨를 비료로 활용해 연간 메탄 발생량을 50%까지 줄였다. 벤앤드제리의 이 같은 CSR 활동은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롯데제과, 빙그레 두 곳 모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고 있다. 이제는 정말 사회 책임을 다하는 ‘프리미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강미애 기자= 빙그레의 전통을 이어가는 건 1992년 출시된 ‘메로나’만이 아니다. 1986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되는 사회공헌사업 ‘어린이 그림잔치’는 장수 기업의 면모를 보여준다. 해비타트 임직원 봉사는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2001년 직접 봉사에 참여하면서 회사 사회공헌으로 자리 잡은 케이스다. 반면 롯데제과는 대부분 단기 사업에 그쳐 회사만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권보람 기자= 롯데제과의 정규직 근로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은 반면, 기간제 근로자는

더나은미래 특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