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와 수혜자 연결하는 ‘나눔비타민’, 프리A 투자 유치

기부 데이터 스타트업 나눔비타민이 가이아벤처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전했다. 지난해 4월 설립된 나눔비타민은 기부금 운용 과정에 딥러닝 및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연결 체계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올해 1월에는 자동화 기부 시스템을 인정받아 서울대기술지주와 임팩트스퀘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나눔비타민이 식사 나눔을 시작으로 향후 현물, 서비스 기부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나눔비타민의 혁신적인 기부 모델과 기술을 통해 새로운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나눔비타민은 기술력과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며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전달체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나눔비타민의 핵심 기술은 기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여 기술을 통해 정교한 기부자-수혜자를 연결하는 점이다. 특히, 수혜자가 직접 적합한 도움을 선택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기관 밖 취약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결식 우려 아동 2만1000명에게 5만 건 이상의 식사 나눔을 연결했으며, 전국 2만4000개의 이용처와 협력하여 누적 거래액 3억5000만 원 이상을 달성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전국 최초로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앱을 도입하여 민간 최초의 바우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SK,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공공 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 또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이번 투자는 나눔비타민이 기술을 통해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창출하는 기부 시스템으로 더

“GS25 행사 상품, ‘나만의 온장고’로 기부해 보세요”

어린이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가 GS리테일과 함께 간편 나눔 캠페인 ‘나만의 온장고’를 시작한다고 11일 전했다. ‘나만의 온장고’는 기존 GS25의 서비스인 ‘나만의 냉장고’에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것이다. ‘나만의 냉장고’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상품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앱에 보관해 두는 서비스다. 올해 기준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되는 상품은 매월 약 100만개로 연간 1000만개가 넘는다.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에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된 상품 중 사용하지 않은 추가 증정품을 선택하고 ‘나눔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렇게 기부된 증정품 중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별해 RMHC Korea에 전달한다. 또 고객이 기부한 증정품 개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김윤아 RMHC Korea 파트너십팀 과장은 “연말을 앞두고 ‘함께’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GS리테일과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RMHC Korea 역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트럼프의 귀환, ESG는 후퇴하나?” 전문가 진단 들어보니

[특집] 트럼프 재선과 ESG 향방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2024년. ESG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장에서는 “트럼프와 공화당은 기후위기 등 글로벌 의제가 아닌 미국 국익을 강조하기 때문에 ESG가 후퇴될 것”이라는 의견과 “이미 시장에서는 ESG가 시대적 흐름이 됐기에 확산 속도만 다소 늦춰질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본 ESG의 미래는 어떨까. 국내 대표적인 ESG 전문가 5인에게 ‘트럼프 이후의 ESG’를 물었다(이름 가나다순). 서진석 비랩코리아 이사 “트럼프 집권으로 인해 경제와 기후 간의 대립이 극심해질 수 있다. 고금리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해 경제 측면에서 주주 자본주의를 극렬하게 대변하는 정치 세력이 등장한 것은 우려스럽다. 넷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2050년까지 남은 시기가 얼마 없는데, 앞으로 나아가기 바쁜 중차대한 시기에 소모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당선은 기후보다는 경제가 더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 공시가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ESG에 대한 여론이 깊게 형성되지 않은 상태인 국내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KSSB)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조치가 취해지면, 한편에서는 기후소송이 일어난다. 역사는 카드처럼 한 번에 뒤집을 수 없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지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파리협정 탈퇴 선언 등 기후위기를 역행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국제적인 흐름을 막지는 못했다. ESG가 미국에 한해서는 후퇴할 수도 있지만, 세계 금융계와 유럽에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7월

지난 5일 진행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참여한 비영리스타트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변화를 이끄는 힘, ‘비영리 스타트업’을 아시나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2024’ 현장 비영리 스타트업 8곳의 성장 여정 비영리와 스타트업. 언뜻 보면 상반된 개념처럼 보이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은 이 두 가지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빠른 성장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만, 비영리 스타트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 2021년부터 ‘비영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산나눔재단은 소셜섹터 및 창업생태계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영리 조직이 스타트업의 관점과 방법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장은 “재단에서는 비영리 스타트업을 ‘기업가정신과 혁신, 그리고 기술과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초기·소규모 조직’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서울 현대빌딩에서 열린 ‘아산 비영리 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8개의 비영리 스타트업이 6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기술과 전략을 접목한 혁신 모델을 개발하며 비영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각 팀이 추진한 프로젝트와 성과를 공유하며, 비영리 조직의 혁신 잠재력을 집중 조명했다. 현장에서 발표에 나선 8개 팀의 주요 성과와 활동을 간단히 소개한다. ◇ 이동약자 위한 정보 제공하는 ‘계단뿌셔클럽’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접근성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계단뿌셔클럽’은 모바일 앱 ‘계단정복지도’를 통해 계단 정보를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2021년부터 정보 수집을 시작해 지금까지 2200명이 참여했으며 3만 장소의 정보가 모였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는 지도와 필터 기능을 추가하고, 수집한 정보를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일요일마다 진행하는 정보 수집 활동의 ‘노쇼’ 비율을

“손님, ‘라떼 덜 달게요’는 적어서 주세요” 농인카페 사장 김애식씨 [우리 이웃 이야기]

[인터뷰] 김애식 카페125 사장 카페에 들어섰더니 직원은 여러 명인데, 말소리 하나 없이 조용했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얼마 안 가 뒤쪽에서 별안간 웃음소리가 터져 나와 깜짝 놀랐다. 뒤돌아보니 농인 직원들이 수어로 대화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조용한 카페 안에는 웃음소리만 울려 퍼졌다. 이곳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농인카페, ‘카페125’다.  카페125의 사장 김애식(60)씨는 청인이다. 농인과의 인연이 궁금해 지난달 초, 카페를 찾았다. 김씨는 어릴 적 농인이었던 사촌 오빠와 자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농인을 ‘식구’처럼 느꼈다고 한다. 김씨는 대학 시절 만난 농인 남편과 25살에 결혼했다. 이후 노량진 농인교회에서 근무하던 중, 커피를 좋아하던 농인 성도와 함께 카페 창업을 결심했다. “교회에 커피를 잘 만드는 농인 성도님이 계셨어요. 직접 볶은 커피를 맛보았는데 잊지 못할 맛이었습니다. ‘이건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김씨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2019년 7월, 노량진 농인교회 1층에서 ‘카페125’를 열었다. ‘125’는 유일한 세계 공통 수어인 ‘사랑해’를 의미한다. ◇ 단골 취향 외운 농인 바리스타, 손님은 필담으로 요청 초기엔 소통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손님의 구체적인 요청을 농인 바리스타가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코로나 시기 마스크 착용으로 입 모양을 읽을 수 없어 종이와 펜으로 주문을 받았다. 그럼 일부는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박씨는 단골 손님의 취향을 외워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님들도 마스크를 벗고 말하거나, 종이에 정성껏 요청을 써주기 시작했다. “동작구청 직원이 찾아와 수어와 함께 배우는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열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부터 세 차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수어 소통법과 커피콩 구분법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사회복지사, 특수교육 교사 1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2022년 2호점인 하남점 오픈 이후 노량진점에선 농인 바리스타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다. 바리스타인 장염추(47)씨는 청인 손님들의 귓속말이나 한숨에 상처받은 적도 있지만, 지금은 소통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현행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비효율성을 말하고 있다. /김소희 의원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발의… “정의로운 전환 필요”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노동자의 일자리 전환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안’과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기금을 설치하기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 28기를 203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는 국가 차원에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석탄화력발전 관련 산업 및 인근 주민의 경제활동에 대규모 일자리 감소 등 부정적 영향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탄소중립기본법은 ‘정의로운 전환’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규정되고 있지 않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에 대한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김소희 의원은 이번 법안 발의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창업 촉진 및 주민생활 향상 등 진흥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특히 기존 발의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법안에 제시한 지원방안 외에도 ▲산업기반시설 조성 지원 ▲대체산업 기업 이전 및 청년근로자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산업단지 우선 입주 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추가했다. 김 의원은 “해외 선진국들은 탈석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의 일자리 전환 지원을 위해 정부와 합심해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석탄화력발전소 근로자의 고용안정 및 지역주민의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조기용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만난 한국과 유럽의 임팩트 창업 생태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와이즈 컨퍼런스 2024(WISE·WFUNA Impact & Start-up Ecosystem)’를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외 임팩트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혁신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덴마크, 스위스, 독일을 포함한 15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을 비롯해 유엔무역개발회의, 세계지적재산권기구, 국제무역센터를 포함한 11개 유엔 관련 국제기구가 함께했다. 이에 더해 한국무역협회, 서울광역청년센터, 수원컨벤션센터, 덴마크 알보그시 투자청, 덴마크 민관 환경 기술 협력 ‘클린’, 독일 비영리 탄소 중립 연구기관 ‘포투머로’, 스위스 프리부르 경영대학원, 제네바 국제대학, 유럽 최대 학생창업투자사 ‘웨이브벤처스’ 등 10여 개 공공기관, 투자사, 교육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먼저 4일에는 제네바 국제회의 센터에서 임팩트와 관련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는 ▲임팩트 스타트업 쇼케이스 ▲지역 생태계 ▲오픈 이노베이션 ▲국경을 초월한 기업가정신 ▲SDGs와 임팩트 총 다섯 개로 구성됐다. 쇼케이스에는 인공지능 재난 안전 테크기업 ‘샤픈고트(SCHAFFENGOTT)’, 세포배양기술 기반 바이오 신소재 개발기업 ‘심플플래닛(SIMPLE Planet)’, IoT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소브먼트(Sovement)’, 응급상황 알림 시스템 기업 ‘리누케어(Linucare)’, 영상 분석 기반 음식물 관리 솔루션 ‘퀄리티바이이미지(Quality by images)’ 등이 참여했다. 쇼케이스 이후에는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참가 기관과 전문가들 간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주제별 발표를 들으며 각국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생태계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또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스타트업·투자자·정부 기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가 모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의 토대를 위해 교류했다. 5일에는

LG전자,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본선 대회 개최…장애 청소년 역량 키운다

LG전자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2024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이하 GITC)’ 본선 대회를 마쳤다고 8일 전했다. 현지시각 3일부터 8일까지 열린 GITC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대회다. LG와 보건복지부, 필리핀 정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GITC 조직위원회,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NCDA)가 주관한다. 지금까지 13년간 총 40개국에서 5천여 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본선 대회에는 지난 7월 열린 국가별 예선에서 선발된 16개국 104명의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파워 포인트 ▲엑셀 ▲생성형 AI ▲영상 촬영 및 편집 ▲자율주행차 코딩 ▲장애 위한 아이디어와 IT 활용 총 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부터는 특히 글로벌 IT 업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AI 종목이 추가됐다. 올해 대회의 종합우승은 청각 장애가 있는 말레이시아인 누르 줄자히라 빈티 모하마드 안와르(Nur Zulzahirah Binti Mohd Anwar, 만 16세) 씨에게 돌아갔다. 줄자히라 씨는 “올해 처음 GITC에 참가했는데 글로벌 IT 리더로 선정되어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ITC는 세계 각지의 장애 청소년들이 서로 연대하며 IT 역량을 키우고 유관 분야에 진학 및 취업함으로써 사회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2014년 GITC에 참가한 시각 장애인 아이키오 쿠마니봉(Aikeo Koomanivong) 씨는 현재 라오스 장애 서비스 센터의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무료 점자

환경재단, 국제환경상 ‘어스샷’ 한국 최초 공식 노미네이터 선정

2024 어스샷 수상자 5곳 발표 환경재단 “한국 환경 솔루션 세계에 알릴 것”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환경상인 어스샷 상(Earthshot Prize) 수상자 발표를 기념해, 한국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환경재단은 한국 최초의 어스샷 상 공식 노미네이터로서, 한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잠재력 있는 환경 솔루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주도하는 국제환경상 ‘어스샷’은 국제 환경 분야의 최고 권위상을 노리면서 2020년에 출범했다. 2030년까지 환경 복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례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자연보전·폐기물 관리·해양 재생·대기 질·기후 변화의 5개 영역과 관련해 창의적인 해법을 찾은 개인이나 단체, 정부에게 각 100만 파운드(약 19억원)를 상금으로 지원한다. 재정은 왕세손 부부를 후원하는 왕립재단이 부담한다. 올해는 ▲카자흐스탄의 멸종 위기종을 보존하는 ‘알틴 달라 보전 이니셔티브’ ▲아프리카 전역에 순환 폐기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그린 아프리카 청년 조직(GAYO)’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30%를 보호하겠다는 ‘자연과 사람을 위한 하이 앰비션 연합’ ▲태양열 냉장고를 통해 케냐 농부들의 수확물 손실을 줄인 ‘킵 잇 쿨(KIC)’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화하는 ‘어드밴스드 써모볼타익 시스템즈(ATS)’ 등 5곳이 어스샷 상을 수여받았다. 환경재단 국제협력팀은 “수상 단체들의 초원 복원,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모델, ‘30X30 목표’를 위한 각국 정부에 기술 지원과 자금 연결 등의 활동은 자연 보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이같은 혁신적인 솔루션을 실현하는 기업과 단체들이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난청 근로자에게 산재 상담과 보청기 지원합니다”

노무법인 태양이 서울 강남에서 청각학 석사진 네트워크 ‘위드히어링’과 난청 근로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치료가 어려운 소음성 난청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는 근로자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8년간 산재보상·인사·노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노무법인 태양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청 근로자들에게 산재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재보상 청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위드히어링과 협력해 보청기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무법인 태양의 정동희·김동욱·윤홍란 대표노무사와 실무진으로 김정호·강민지 팀장이 참석했으며, 위드히어링에서는 전국 7개 센터에서 이민준 원장을 비롯해 성재학·윤영길·고동현·정재훈·안상현·신지혜 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식 이후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소음성 난청 근로자 법률상담 및 보청기 지원 프로그램 개발 ▲산재보상·노동법률·인사·노무 분야 인력 및 정보 교류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각지의 소음성 난청 근로자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지원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정동희 노무법인 태양 대표노무사는 “우리 법인의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난청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인식 개선은 물론,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스타 스타트업 등용문 ‘2024 정창경’, 상금 2억4000만원의 주인공은 누구? 

제13회 ‘2024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현장 대상에 빅모빌리티·허밍버즈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에서 화물차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빅모빌리티’와 사내 소통 문화 솔루션을 제시하는 ‘허밍버즈’가 대상을 수상했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가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2년 론칭 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13차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주요 어록 중 ‘모험가(Risk Taker)’를 주제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예비 창업팀을 육성하는 ‘도전트랙’ 20개 팀과 설립 2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 대상인 ‘성장트랙’ 10개 팀이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사업 실행 단계와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후 4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결선 심사를 통해 각 트랙별로 6개 팀, 총 12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 결선 12팀의 창의적 아이디어 경합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데모데이에서 12개 결선 팀들은 총 상금 2억 4000만원을 걸고 무대에 올라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퓨처플레이의 벤처캐피털 전문가 4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팀 역량, 비즈니스 모델, 기업가정신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현장 발표 및 심사 결과, 성장트랙에서는 화물차 주차장 플랫폼 ‘트럭헬퍼’를 운영하는 빅모빌리티가 대상을 차지했다. 빅모빌리티는 상용차(商用車) 전용 주차장을 운영하며, 검색 플랫폼인 ‘트럭헬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물차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및 도시 내 유휴부지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상용차 운전자들은 트럭헬퍼를 통해 월 평균 25만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고정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빅모빌리티는 지난해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30여 개 주차장에 약 300대의 대형차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이탈률은 4% 이하다.  도전트랙 대상은 ‘아기고래’ 개발사 허밍버즈가 받았다. 아기고래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업무용 메신저로, 사내 소통 문화 확산을 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매일 정해진 개수만큼 인정, 감사, 칭찬을 주고받는 ‘칭찬고래’ ▲구성원의 소속, 생일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래 카드’ ▲구성원의 기념일 축하 메시지를 자동으로 전송해 주는 ‘축하고래’ 등의 기능을 개발했다. 지난 5월 정식 런칭했으며, 정창경 기간 동안 LG유플러스, CJ ENM 등 1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외 성장트랙의 최우수상은 ‘르몽(소상공인 대상 주요 배달 플랫폼 리뷰 통합 및 AI 기반 자동화 댓글 생성 서비스)’이, 우수상은 ‘인블로그(콘텐츠 마케터를 위한 블로그 플랫폼)’와 ‘마일코퍼레이션(통합 오피스 공간 관리 솔루션)’이, 장려상은 ‘엠에프엠(타이거새우 등 바이오매스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프나시어(세계 최초 원스텍 약물 전달 플랫폼)’가 수상했다.  도전 트랙에서 최우수상은 ‘졸브(잔류 농약을 제거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작)’, 우수상은 ‘소울아트(역동적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트래커와 소프트웨어)’와 ‘케어마인더(음성인식 AI 기반 스마트병원 플랫폼)’, 장려상은 ‘슬라이스마인드(첨단 방사선 영상 분석 AI 솔루션)’와 ‘토스터즈(홈 베이커를 위한 간편한 발효 솔루션)’에게 수여됐다.  또한, 사업 실행 기간 동안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한 빅모빌리티 팀은 ‘페이 잇 포워드(pay-it-forward)’ 특별상을, 현장과 온라인 사전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케어마인드 팀은 인기상을 추가로 받았다.   성장트랙 대상 상금은 6000만원,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각 2000만원, 장려상 각 1000만원씩이다. 예비창업 단계인 도전트랙에는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각 1000만원, 장려상 각 500만원씩이 주어졌다. 이외 참가팀 전원에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의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사람들 쉴 수 있는 나무로 회사 성장시켜야”  한편, 이날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기조강연 연설자로 나서 창가자들을 격려했다. 서 회장은 사업가는 성장하는 다섯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초반 3단계까지는 망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고, 돈 벌려고 밤낮없이 일하다가 돈도 좀 써보고 다닌다”며 “4단계부터는 어려운 사람들과 어떻게 하면 같이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엔 ‘어떻게 떠날까’를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죽을 때 사업가가 남겨두어야 할 것은 내가 세운 회사가 더 큰 나무가 돼서 그 나무 밑에서 많은 사람이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사업가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실패’란 단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며 “아직 성공하지 않은 것이지 실패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번째로는 항상 내 이익보다 회사의 이익, 주주 이익, 직원들의 권리와 이익을 생각하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서울대에서 ‘기후테크 스타트업 특강’ 개최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에서 대학 기후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본특강은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임팩트클라이밋’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양 사는 기후기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공학 기반의 인재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국내 유수의 기술중점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으며,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센터장 정수종)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했다. 강의 1부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가 참석해 인사이트를 전했다. 이어 박형건 ‘캡쳐6(Capture6)’ 부사장, 서동은 ‘리플라’ 대표가 선배 기후기술 창업가로서 겪었던 창업 경험담과 노하우, 창업 과정에서의 인사이트 등을 전했다. 장대익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석좌교수는 “지금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도 사실 처음에는 한 창업가로부터 시작했다”며 “더 많은 대학의 인재들이 자기결정성(autonomy)을 가지고 본인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바를 실현했으면 좋겠고, 그것의 한 방편으로 창업이라는 영역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센터장은 “실질적인 인류의 위기로 다가온 기후 문제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기후테크 분야에 더 많은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재와 자원이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위한 인재들의 참여와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을 가진 인재들이 다양한 기후테크 솔루션과 국내외 기후테크 스타트업 케이스를 학습하고, 더 많은 공학, IT 인재들이 기후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는 기후테크 인재 발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후기술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