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택시 쉽게 불러요”…카카오모빌리티, 시니어 위한 교육 영상 제작

카카오모빌리티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손잡고 시니어 이용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 콘텐츠를 제작했다. 양 기관은 9일, 카카오 T 앱의 설치부터 호출, 결제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는 교육 영상 시리즈 ‘누구나 쉽게 배우는 카카오 T 택시 이용법’을 공개했다. 이번 교육 영상은 ▲카카오 T 앱 설치 및 가입 방법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는 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법 ▲실제 택시에 탑승하거나 호출을 취소하는 법 ▲이용 종료 방법과 실시간 위치 공유하기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영상은 3~5분 길이로 제작됐으며, 시니어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디지털재단의 시니어 강사가 직접 출연해 친근함을 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육 영상 제작에 앞서 시니어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 내 ‘어디나지원단’ 강사진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했다. 약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시니어 이용자들은 탑승 위치 설정법(52.3%), 카드등록 및 결제법(36.4%), 기사님과 직접 통화하는 법(5.86%), 자녀에게 안심문자 보내는 방법(3.41%) 순으로 교육 주제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상은 카카오모빌리티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카카오 T 앱 내 공지사항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디지털재단의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어디나5분클래스’ 및 오프라인 강연 교재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며, 협약 채널인 SK B tv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튜토리얼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며 “서울디지털재단과의 협업은 이동권을 포함한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KT&G, 연말연시 소외계층 지원 ‘상상나눔 On-정’ 전개

KT&G(사장 방경만)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상상나눔 On-정(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T&G 상상나눔 On-정’은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KT&G가 매년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본사, 영업기관, 제조공장이 적극 동참해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의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KT&G는 지난 29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구성원 50명이 참여해 연탄 6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올해 KT&G는 전국 각 기관의 나눔활동을 통해 총 5만 장의 연탄을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상마당 춘천ㆍ부산을 비롯해 영업기관과 제조공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총 5만kg 상당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심영아 ESG경영실장은 “KT&G는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면서 ‘함께 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나눔 On-정’ 활동에는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은 ‘상상펀드’가 활용된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의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조성되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GS25 행사 상품, ‘나만의 온장고’로 기부해 보세요”

어린이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이하 RMHC Korea)가 GS리테일과 함께 간편 나눔 캠페인 ‘나만의 온장고’를 시작한다고 11일 전했다. ‘나만의 온장고’는 기존 GS25의 서비스인 ‘나만의 냉장고’에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한 것이다. ‘나만의 냉장고’는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상품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앱에 보관해 두는 서비스다. 올해 기준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되는 상품은 매월 약 100만개로 연간 1000만개가 넘는다. 이번 캠페인은 더 많은 사람에게 일상 속 기부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된 상품 중 사용하지 않은 추가 증정품을 선택하고 ‘나눔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렇게 기부된 증정품 중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별해 RMHC Korea에 전달한다. 또 고객이 기부한 증정품 개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그에 해당하는 금액을 함께 기부할 예정이다. 김윤아 RMHC Korea 파트너십팀 과장은 “연말을 앞두고 ‘함께’와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을 GS리테일과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RMHC Korea 역시 보다 많은 분들이 쉽게 기부에 동참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경연대회 ‘GMF’, 올해 대상은?

“음악을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발달장애인 트리오 ‘앙상블 하모니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강지원씨(22)는 ‘GMF(Great Music Festival)’ 영예의 대상에 호명되자 달뜬 얼굴로 “그동안 연주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우리팀을 도와 주신 주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MF는 지난 2017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주최로 시작됐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을 맡아왔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GMF 본선 경연에는 올해 초 총 47개 연주팀(422명)이 참여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총 6개 연주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경연에서 펼친 협연에 발달장애인 등 1000여 명의 관객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이석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비롯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4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상금 1000만원): 앙상블 하모니아 ▲최우수상(상금 500만원): 보석공장친구들(JFF) ▲우수상(상금 각 200만원): 비전피아노앙상블, 아리아 난타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 아피니떼 앙상블, 울산리플예술단 등이다. 올해까지 매년 열린 GMF 참가팀은 총 238개팀(2500명)으로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 사회적기업 창업 등 자립의 꿈을 펼쳐왔다. 이중에는 독주회를 열고 음반을 발매하는 연주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GMF는 지난해 10월 미국, 지난 6월 헝가리에서도 개최됐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매년 더 수준 높은 음악실력을 갖춘 발달장애인 음악단체가 GMF에 참여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이 GMF를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매년 GMF 행사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발걸음을 내딛는 전주와도 같다”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8일 서울 노원구 월계중학교에서 롯데홈쇼핑이 조성한 학교숲 '숨;편한 포레스트' 12호 완공식이 진행됐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의 12번째 학교숲… 서울 노원 월계중학교

롯데홈쇼핑이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월계중학교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2호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이지수 월계중학교 교장, 학생 대표 20명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완공된 학교숲을 둘러보고 월계중학교 학생 대표의 감사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학생들이 폐신문지를 활용해 멸종위기 동물들을 형상화한 작품들도 감상했다. 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심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부터는 학교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송파구 풍납초, 성북구 장위초, 동작구 강남초, 구로구 영일초에 이어 노원구 월계중에 6번째 학교숲을 완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이 필요하고 유휴공간이 많은 월계중학교를 12호 숲 조성지로 선정, 한 달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학교숲을 완성했다. 중학교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도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약 400㎡ 면적에 소나무와 벚나무 등 교목류와 영산홍, 조팝나무 등 관목류를 포함해 총 나무 1500그루를 심었다. 더불어 데크무대, 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해 친환경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숲은 향후 학생들의 생태학습 및 쉼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청소년에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 처음으로 학교숲을 완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도심 내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한편, 환경문제

(왼쪽부터) 효성화학 이건종 대표와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이 26일 열린 DMZ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효성화학-국립수목원, 함께 DMZ 환경 지킨다

효성화학이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화학은 국립수목원과 26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효성화학 본사에서 DMZ 일원 산림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임영석 국립수목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양사는 ▲DMZ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생태계 복원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자생식물 종자 확보 ▲생물다양성 보존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세계적 생태계 보고인 DMZ 보존에 적극 동참하고자 국립수목원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화학은 지난 2022년부터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류 잘피의 서식지 보전 및 해안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겨울 철새의 먹이 주기와 치료 지원, 서식지 보호를 위한 습지 보존 활동 등에도 참여한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

“소상공인이라면 KB스타뱅킹에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KB스타뱅킹 앱에서 29일까지 신청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 지원자의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 KB금융은 서울시와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 정책 사업비 50억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후 약 5주간의 서류접수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8일 총 1000가구의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만 12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 사업주 또는 종업원(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된 상시 근로자)이며, 한 가구당 2명의 자녀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돌봄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1자녀당 월 최대 60만원(최대 360만원), 2자녀의 경우 월 최대 90만원(최대 540만원)이며, 1회 신청시 최대 연속 6개월 간 지원받을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상생 지원 사업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사회 각계와 협력하여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우리금융그룹, 난지한강공원에서 7개 NGO와 사회공헌 축제 개최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7개의 NGO단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사회공헌 축제 ‘2024 우리 모모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마련한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사랑의열매, 굿네이버스 등 7개의 NGO단체와 함께 하는 ‘우리상생시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가능한 사회공헌 이벤트를 마련했다. ‘2024 우리 모모콘’ 사랑의열매 부스에서는 우리금융그룹과 사랑의열매가 협력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퀴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랑의열매 블록 만들기 등 이벤트를 진행, 참여 시 사랑의열매 브랜드 캐릭터인 ‘열매둥이’를 활용한 스페셜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굿윌스토어’ 부스도 마련됐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현재 우리금융 본사 건물에 신설한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총 5곳의 콜라보(협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1일차인 28일(토요일)에는 우리은행 모델인 라이즈(RIIZE)를 비롯해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 등이 무대를 꾸미고, 2일차 29일(일요일)은 경서,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비,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 2012년 창단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모모콘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KT,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 세상 소리 선물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지난 4일부터 2박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캄보디아 KT꿈품교실’ 5주년을 기념하고, 난청 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기업은 2019년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난청 아동 재활센터인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열고 지원해 왔다. 지난 5년간 8500여 명의 난청 아동이 꿈품교실을 통해 치료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와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프레 앙두엉 병원장 등 관계자 88명과 수혜 난청 아동 43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와우 최신 지견과 꿈품교실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 부작용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병원 환우들에게 ‘KT 디지털 시민 교육’과 ‘폐유니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KT는 캄보디아 난청 아동 4명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가 직접 수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수술은 현지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의료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

LG소셜캠퍼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여… 14년 친환경 기업 지원 성과 선보인다

LG소셜캠퍼스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LG전자와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LG소셜캠퍼스는 환경적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금융·성장·공간 등을 지원하며 기후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육성해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 성과와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LG소셜캠퍼스 외에도 LG소셜캠퍼스 펠로우 기업으로 선정된 땡스카본, 브라더스키퍼, 스프링샤인, 히즈빈스 등도 함께 참여한다. 최건 LG전자 사회공헌팀 책임은 “이번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여는 LG소셜캠퍼스가 걸어온 길을 공공·민간·시민사회에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이영준 LG화학 CSR팀 책임은 “LG화학과 LG전자가 14년간 꾸준히 추구해 온 지속 가능한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회적경제 기업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두나무, 치유 효과 검증된 가상의 숲 ‘디지털 치유정원’ 선보인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3일 전했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만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해 OECD 공공혁신협의체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새로 단장한 것이다. 두나무는 코로나19 공식 종료로 대면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2022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환경 캠페인 ‘세컨포레스트’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했다. 새롭게 변모한 세컨포레스트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이다. 두나무는 벽면에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했다.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숲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빛과 영상을 통해 숲의 녹음, 봄의 벚꽃, 가을의 수풀, 야생화 군락, 새벽 별무리 등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 풍경을 담아 다채로운 파노라마를 구성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나만의 퍼스널 치유정원 알아보기 ▲나만의 퍼스널 치유향기 알아보기 ▲위로 음악회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재단장한 세컨포레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성향에 잘 맞는 정원을 선택해 체험하고, 향기 활용한 책갈피를 만들거나 풍경과 음악을 향유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도 마련됐다. 세컨포레스트 낱말 퍼즐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한정으로 비트코인 행운권과 업비트 로고가 담긴 기념품을 제공한다. 팝업 방문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린 방문객 선착순 총

카카오, 사람을 위한 기술 아이디어 모은다…‘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진행

카카오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카카오의 산학협력 ESG 사업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응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 양성이 목표다. 올해는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장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총 다섯 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이수 중이다.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되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됐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에서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이 이뤄졌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 등을 학습했다. 이후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은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됐다. 실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하고 현업멘토의 일대일 코드 리뷰를 통해 실질적인 개발자 역량을 향상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 과정의 시작으로 참여 학생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해커톤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5명에서 8명으로 구성된 각 조는 다양한 주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실제 카카오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