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다. 전통적인 현금성 지원은 물론 후원 캠페인, 체험·교육 등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국내외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
기획·이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다. 전통적인 현금성 지원은 물론 후원 캠페인, 체험·교육 등으로 확대됐고, 최근에는 국내외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하
뇌병변장애인 맞춤 의류리폼 지원 보조공학사·베테랑 재단사와 상담 체형·취향 반영한 ‘나만의 옷’ 제작 뇌병변장애 1급을 앓는 고명석(14)군은 항상 여성용 레깅스를 입고 다녔다. 키 140㎝, 체중 20㎏의 작은 체구. 왼쪽 다리엔 발목부터 무릎까지 오는 보조기기를 착용하고 있어서 기성복이 맞질 않았다. 보조기기 때문에 바지 밑단도 늘 잘라내야 했다. 그 흔한 청바지 하나 없던 고군에게 지난해 여름 새 바지가 생겼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유니클로의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의류리폼 지원 캠페인'(이하 리폼 캠페인)에 참여하면서다. 리폼 캠페인은 스스로 몸을 움직이기 힘들고 신체 일부가 굳거나 변형된 뇌병변장애인들에게 맞춤형 의류를 제공한다. 고군은 단추 안쪽에 지퍼를 달아 입기 쉽게 리폼한 셔츠와 기저귀가 안 보이도록 밑위를 길게 덧대고, 보조기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무릎부터 발목까지 트임 지퍼를 단 청바지를 받았다. 고군 어머니는 “우리 애가 청바지를 입는 날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며 “가는 곳마다 ‘그 옷 어디서 샀느냐’며 부러움을 산다”고 했다. 장애인 옷 수선, 까다롭고 복잡해 수선집도 거절 뇌병변장애란 뇌성마비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장애를 말한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뇌병변장애인은 2019년 기준 25만2000명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장애 정도나 가정환경에 따라 직업훈련이나 보조공학기기 등은 제공하고 있지만, 의류 문제는 철저히 개인의 몫으로 남아 있다. 장애인에게 옷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스스로 옷매무새를 고치거나 자세를 바꿀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옷은 고통 그 자체다. 그렇다보니 곁에서 옷을 챙기는 보호자도 옷에
지난해 전 세계 사형 집행 건수가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보고서 ‘2019년 사형 선고와 집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20개국에서 최소 657건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 지난 2018년 690건과 비교하면 약 5% 감소한 수치다. 단 해마다 수천 건의 사형이 집행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은 사형 관련 자료를 국가 기밀로 취급하고 있어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형 집행은 이란(251건), 사우디아라비아(184건), 이라크(100건), 이집트(32건) 등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중동 4개국이 전체의 약 86.3%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지난해 사형을 집행한 나라는 7개국으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2018년 사형을 집행했던 아프가니스탄, 대만, 태국은 사형 집행을 중단했고, 방글라데시는 집행을 재개했다. 특히 일본의 사형 집행 건수는 2018년 15건에서 지난해 3건, 같은 시기 싱가포르는 13건에서 4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남수단, 예멘 등은 전년보다 사형 집행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어 알가르 국제앰네스티 조사자문정책 선임국장은 “사형이 징역형보다 범죄 억제력이 높다는 사실에 대한 신빙성 있는 증거는 없다”며 “일부 소수 국가가 사형제 폐지라는 세계적인 추세를 거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1997년 12월30일 이후 20년 넘게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국에 포함돼 있다. 다만 사형 선고는 내려지고 있다. 지난해 법원은 진주 방화살인범 안인득에게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양은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캠페인팀장은 “현재 사형제 폐지 안건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지만 한국이 진정한 인권 보장 국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만 17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4·15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에서도 범여권이 압승했다. 범야권에서는 지역구 당선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YMCA전국연맹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이하 ‘모의투표 운동본부’)가 전국 8214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모의투표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이번 모의투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신청한 청소년 선거인단이 사전투표일(4월10~11일)과 본 선거일(4월15일)에 현장 투표소 2곳과 청소년 모의투표 웹사이트(www.18vote.or.kr)에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전국 주요 도시에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원 춘천시와 전남 순천시 두 곳에서만 현장 투표소를 운영했다. 유효 투표수 100표 이상이 확보돼 지역구 선거 결과를 집계한 곳은 모두 36곳이다. 이 중 실제 선거와 다른 결과가 나온 곳은 ▲강원 춘천시을 ▲경기 용인시갑 ▲경북 안동시 예천군 ▲경남 거제시 ▲경남 양산시갑 ▲창원시 진해구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시 합포구 ▲창원시 성산구 ▲경북 구미시갑 ▲경북 구미시을 ▲부산광역시 사상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을 등 17곳이었다. 실제 선거에서는 이들 지역에서 미래통합당 당선인이 나왔지만 청소년 모의투표에서는 창원시 성산구에서 정의당 후보가 당선됐고 나머지 16개 지역구에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뽑혔다. 정당득표율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35%)과 정의당(14.3%)에 뒤처지며 ‘3등 정당’으로 밀려났다. 실제 투표에선 미래한국당이 정당득표율 33.8%를 얻었지만, 청소년 모의투표에선 12%를 얻는 데 그쳤다. 반면 정의당과 여성의당은 강세를 보였다. 실제 선거에서 정당득표율 0.7% 획득에 그친 여성의당은 모의투표에서 서울·충남·대전·대구에서 더불어시민당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정의당도 인천·경기·세종 등 8개 지역에서 정당득표율
4.15 총선에 출마한 주요 정당 후보자 113명이 기업의 반부패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책임투자와 스튜어드십코드 등을 약속했다.
“환경 문제를 유발할 뿐 아니라 경제성도 떨어지는 석탄 화력발전 사업을 고수하는 두산중공업에 국민 혈세를 제공한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020 정기총회’에서 신민정<사진> 회원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정기총회는 연간 사업결과와 계획 등을 의결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한국지부 최고의사결정기구다. 신민정 이사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 2010년부터 2016년 초까지 PR자문위원으로 활동한 후, 2016년부터 4년 동안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사장 임기는 올해 3월 31일부터 2년이다. 올해 출범하는 제25기 이사회는 2022년까지 차기 전략 수립 등 한국지부를 대표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신 이사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는 전염병과의 싸움일 뿐 아니라 인류애를 둘러싼 투쟁이 돼야 한다”며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며, 더 용기 있고, 더 대담한, 더 나은 앰네스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행복나눔재단이 전국 시각장애 6~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일 행복나눔재단은 “점자 학습에 필요한 커리큘럼과 도서를 개발하고 점자 지도 교사를 양성해 2022년까지 일반학교 재학 기준으로 약 500명 아동에게 점자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이베이코리아 옥션, 케이토토, 한성기업 등이 후원·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학령기에 점자를 접하는 시각장애인은 전체의 약 40%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체계적인 교육으로 이어지지 못해 학습 부진과 취업 제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행복나눔재단은 시각장애 솔루션 개발 소셜벤처인 ‘오파테크’ ‘오버플로우’, 도서출판 ‘점자’ 등과 함께 학습 커리큘럼과 도서 개발에 돌입한다. 또 점자 문해력 지표를 개발하고, 점자 학습 성취도 측정 등 효과성 연구도 병행해 사회 변화 임팩트를 객관적으로 측정·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지난 12월 재단이 론칭한 사회문제 솔루션 플랫폼 ‘세상파일’을 통해 진행된다. 송제훈 행복나눔재단 사업1그룹장은 “점자 습득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해나간다면 장기적으로 학습 유입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설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적가치 실현과 투명한 기부금 운용을 통해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꿈을 담은 교문 서울 삼양초등학교 교문은 특별하다. 연필모양으로 생긴 교문은 학생들이 직접 설계·디자인했다. 가파른 언덕 위에 있는 삼양초는 교문이 너무 좁아서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을 위한 차량이 드나들기 어려웠다. 학생들이 매번 무거운 짐을 들고 교문과 학교 사이를 오가야 해 힘이 들고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새로운 교문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학생 참여형 교육에 관심이 많던 배성호 교사가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가 원하는 교문’ 디자인 공모전과 워크숍을 열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갑작스런 사정으로 예산이 끊겨 프로젝트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자 학생들이 나서 서울시 교육감에게 편지를 보내 예산을 받아냈고 2018년 교문이 완성됐다. “학생들이 자기 공간을 바꾸는 데 주체적으로 나서는 활동이 바로 ‘민주시민 교육’이다.” 저자인 배성호 교사는 교문이 만들어진 3년간의 역사를 이렇게 정리했다. 배성호 지음, 철수와영희, 1만3000원 별난 기업으로 지역을 살린 아르들렌 사람들 프랑스의 아르들렌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를 활용한 지역 재생의 교본’으로 불린다. 1982년, 쇠락해가던 프랑스 남동부 아르들렌 지역에 협동조합이 생기면서 공장·상점·박물관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물론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1972년 “지역을 살리겠다”는 꿈을 갖고 찾아온 세 명의 젊은이들이 협동조합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만 10년. 이후 양모(羊毛·wool) 소재 상품 제작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사업 모델을 탄탄히 했다. 사람과 노동을 소중히 여기고 누구나 평등하게 참여하는 조직 운영 규칙도 만들었다. 아르들렌 협동조합을 세운 3명 중 한 명인 저자가 1972년부터 약 50년간의 역사를 더듬으며 ‘협동의 공동체’를 만들기까지의 고군분투를
서울 도봉구에 있는 사회적기업 ‘함께일하는세상’은 코로나19로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운영에 필요한 긴급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심사부터 수령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는 대답을 들었다. 대구 지역 사회적기업 ‘커스프’도 최근 비슷한 이유로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금융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심사 병목현상’으로 인한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지원금을 신청하고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1개월. 정작 지원금을 받을 땐 경영난에 처한 기업들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P2P 임팩트투자사 비플러스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위해 ‘코로나19 브릿지펀딩’을 내놨다. 정부 지원금을 신청한 기업이 임팩트투자로 조성된 자금을 받아 우선 급한 불을 끄게 하고, 지원금이 나오면 이를 갚도록 하는 방식이다. 임팩트투자를 통한 코로나19 자금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릿지펀딩은 전년 동기 혹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만기는 1년, 한도는 3000만원. 금리는 연평균 6.5%지만 첫 3개월은 3%, 이후 3개월은 5%, 마지막 6개월은 9% 등으로 기간에 차등을 뒀다. 원리금을 중도 상환해도 별도 수수료는 없다. 애초에 긴급 자금 수혈을 목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개설된 펀딩은 모두 6개이며, 1호 펀딩인 예비사회적기업 ‘식판천사’의 경우 31일 모집금액 3000만원을 달성해 지원금이 집행됐다. 최근 정부는 정책자금의 빠른 집행을 위해 자금공급처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중은행과 기업은행으로 확대한 바 있다. 다만 기업은행 초저금리대출의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일원화된다. 31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4월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지난 1973년 지방소방공무원법 제정으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만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는 시·도별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 장비, 처우 등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등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국가직 전환으로 관할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이 확대될 전망이다. 관할 소방관서 구분없이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먼저 출동하는 공동 대응 체계가 강화된다. 앞으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은 전국 단위로 소방청장이 실시하고,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된 인사관리를 통합하는 작업도 이뤄질 계획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앙과 지방이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의 생명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 국가직화의 목표”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계기로 지역 간 격차 없이 안정적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만큼 전국의 소방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정의당·녹색당과 각각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관한 정책 협약식과 전달식을 가졌다. 정의당과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녹색당과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녹색당사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과는 같은 날 오후 1시 20분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요구안 전달식’을 가졌다. 연대회의 측은 “당초 세 정당 모두와 ‘협약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이 공약 반영을 약속하는 협약식은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보여 연대회의가 만든 정책 요구안을 전달하는 행사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세 정당 모두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공감 연대회의 측에 따르면 세 정당 모두 사회적경제가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정치권의 적극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분야라는 것에는 동의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내놓은 곳은 녹색당이다.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인 고은영(1번)·김혜미(2번)와 이유진 선거대책본부장, 성미선 공동운영위원장, 최혜성 청소년 정치준비위원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지방정부의 사회적경제 제도화 ▲사회적경제 주체(청년·프리랜서·소상공인·농민) 지원 등을 녹색당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명시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유진 선거대책본부장은 “녹색당은 ‘그린 뉴딜’을 목표로 지역과의 연대, 환경 보호, 청년·고령자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수평적 협력을 중시한다”면서 “사회적경제는 녹색당이 추구하는 이런 가치와 밀접하게 닿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당이 원내 진출을 한다면 사회적경제 조직과 협력해 그린 뉴딜과 상생의 정신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경제·사회 시스템을 만들어갈 방법을 모색하는 포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례대표 1번인 고은영 후보는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