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현 기자
“AX는 생존 과제” 김동명 LG엔솔 사장, AI로 경쟁 판 바꾼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전사 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이기는 혁신’으로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과감한 목표를 제시했다. 13일 김동명 사장은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CEO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고 강조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AX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묘사하며, 경쟁사들이 막대한 정책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인해전술식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양적 경쟁으로 대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승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AX를 통해 ‘핵심 자산 및 인재 중심’으로 게임을 룰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다수의 명품 특허 등 지식재산권, 30여 년에 가까운 축적된 업력, 풍부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핵심 자산으로 꼽으며, “이 자산들이 AX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초 수립한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이라는 전사 목표를 ‘2028년까지 생산성 50% 개선’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들 역시 대규모 전담 조직과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도전적인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성공적인 AX 체계 안착을 위한 강력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김 사장은 “AX는 제조업의 복잡성, 국가핵심기술 보안, 현업 적용 체계까지 함께 풀어야 하는 복잡한 과제”라며 강한 리더십과 정교한 전사적 지원체계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매월 CEO가 직접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해, AI

유한양행, 고셔병 치료제 ‘YH35995’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고셔병(Gaucher disease)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YH35995’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고셔병(Gaucher disease) 적응증에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다. 지정 품목은 임상시험 관련 세액공제, FDA 심사 수수료(user fee) 면제, 허가 승인 시점부터 최대 7년간 시장독점권 등 다양한 개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고셔병은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체내 물질 대사에 이상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 LSD)으로, 간·비장 비대, 빈혈, 혈소판 감소 및 골격계 증상 등 전신에 걸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특히 제3형 고셔병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형태로, 해당 증상에 대해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 GL1)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기질감소치료법(SRT)에 해당하는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BBB(혈액뇌장벽) 투과 특성을 기반으로 뇌 내 GL1 억제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을 보여, 신경학적 증상에 대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제3형 고셔병 환자에서 임상적 유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현재 YH35995에 대해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글로벌 임상 개발과 허가 전략을 체계화해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앞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YH35995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건강인 대상 안전성·내약성 및 약동학/약력학 평가를 위한 최초 인체 연구(First-in-human, FIH)를

KB금융, ‘2026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모집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오는 30일까지 혁신 기술·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그룹 주요 계열사가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2026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과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협업을 통해 금융·비금융 분야의 다양한 공동 사업 과제를 해결함으로써, 혁신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금융과 스타트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KB금융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 산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서울창업허브와 협업하여 모집 채널을 다각화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검증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선정 기업에게는 ▲PoC(Proof of Concept, 기술 실증) 지원금 1000만 원 ▲KB금융 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기회(PoC 진행 및 사업 제휴 등)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강남HUB) ▲KB스타터스 수시 선정 기회가 제공된다. PoC 우수기업에게는 지원금 1000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실제 사업 현장에서 혁신 기술을 검증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증(PoC)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총 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모집 과제는 국내 사업 13개와 글로벌 사업 2개를 포함한 총 15개다. 주요 과제는 ▲법무 AI Agent 개발 ▲AI 기반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차 사고 과실조사 자동화 ▲시니어 케어를 위한 로봇서비스 개발 ▲담보신탁 계약 AI Agent 개발 ▲글로벌 법인 고객 KYC(고객 확인) 온보딩 자동화 플랫폼 구축 등이다. 상세 내용은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유산기부 세액공제법 지지” 아름다운가게, 기부 제도화 힘 싣는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박진원)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상속 재산의 10% 이상을 기부할 경우 상속세액의 10%를 공제해주는 ‘한국형 레거시 10’의 모델을 핵심으로 한다. 아름다운가게는 이번 법안이 단순한 세제 혜택을 넘어 나눔의 계승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아름다운가게에는 고인이 된 자원봉사자의 뜻을 이어받아, 그 자녀들이 봉사와 현금후원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법안 통과 시, 물품기부를 넘어 현금 후원과 유산 기부를 아우르는 구조가 확립되어 국내 기부 문화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장윤경 상임이사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보여준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자녀들이 기부에 동참하는 문화는 이미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이 통과된다면 이러한 개인의 선의가 제도적 인센티브와 결합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강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영국 등 기부 선진국이 유산 기부를 통해 기부 시장의 30%를 견인하는 반면, 대한민국은 유산 기부가 1% 미만에 머물러 있다. 최근 세계기부지수 하락과 기부참여율 저하 등의 위기 속에서 이번 개정안은 개인 재산의 사회 환원을 확대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유산기부 세액공제법’은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이 공동 발의하였고 전국 211개 비영리 민간단체가 입법화 촉구 지지에 참여하며 조속한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포스코청암재단, ‘해외유학장학’ 재개…박사급 글로벌 인재 키운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이 글로벌 기술·지식 경쟁 시대를 선도할 박사급 인재 육성을 위해 ‘포스코해외유학장학’ 사업을 재개하고, 9일부터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해외유학장학’은 우수한 국내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유수 대학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재단은 글로벌 교육 환경 트랜드에 발맞춰 장학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재편해 왔으며, 최근 국가 간 지식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양성을 위해 본 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은 1985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해외유학장학(’85~’94년, 박사 71명) ▲베세머유학장학(’00~’08년, 학부 16명) ▲아시아유학장학(’06년~’18년, 석·박사 102명)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내 인재들의 해외유학을 꾸준히 지원하고 배출해왔으며, 현재까지도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교수 및 연구자 등으로 활동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해외유학장학’ 모집대상은 2026년 9월 해외 명문대 박사과정 입학 예정인 대한민국 국적자다. 선발분야는 인문·사회과학 및 자연과학·공학 분야를 아우르며, 전공별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기준을 적용해 우수 연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연간 2명 내외)에게는 3만 달러의 생활비를 최대 5년간 지원하며, 입학축하금으로 1500달러를 별도 지급해 안정적인 연구·학업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해외유학장학’ 접수는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온전히 몰입해 세계적 성과를 내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포스코, 리튬 광권 100% 확보…전기차 7000만대 규모 자원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Lithium South, LIS)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Hombre Muerto North) 염호 광권 100% 인수를 마무리하며 글로벌 리튬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 달러(약 950억 원)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 톤에 이르고,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으로 총 1500만 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 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기차 약 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염호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 효과를 높이는 한편, 개발 및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이번 추가 자원 확보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현지 투자 여건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인 ‘RIGI(Ré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의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에너지, 광업, 기술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진옥동 “AI 네이티브로”…지속가능 서사로 ‘일류 신한’ 재정의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최근 주주들에게 발송한 서신에서 창업 정신의 본질을 지키며 신한만의 ‘지속 가능한 서사’를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진 회장은 서신 서두에서 오르테가의 ‘대중의 반역’을 인용하며, 선배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위상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영진과 함께 혁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 대상 생성형 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AX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신한을 ‘AI Native Company’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재무 성과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2027년 목표로 제시했던 주주환원율 50%를 지난해 조기 달성했으며, 글로벌 세전이익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금융사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내부통제 측면에서는 지주와 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책무구조도를 증권, 라이프, 자산운용 등 그룹사 전반으로 확대 적용했다. 아울러 자회사 내부통제 개선 노력을 평가·보상 체계에 반영해 ‘내부통제는 비용이 아닌 필수 요건’이라는 원칙을 조직 전반에 정착시켰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한국 증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상법 개정을 언급하며, 세 차례 개정을 통해 시장 신뢰가 형성되는 과정을 짚었다. 대외 환경에 대해서는 미·중 경쟁과 보호무역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전략적 공급 파트너로 재평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흐름이 향후 5~10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지금이 투자 확대와 기술 격차 해소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를 ROE 제고의 기회로 삼아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진 회장은

SK텔레콤, ESG 스타트업 15개사 선발…30일까지 모집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을 론칭하고, 이달 3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KTCH(스케치)’는 SKT와 Tech의 합성어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협업 강화를 위해 SKT가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SKT와 스타트업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SKT는 ‘SKTCH for Good’을 통해 ESG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디지털 포용·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 향후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ESG 설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멘토링 및 교육 ▲SKT와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 ▲사무공간 등 경영 인프라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SKTCH’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SKT는 스타트업의 ‘AI 동반자’로서 협업에 기반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SKTCH for Good’과 ‘SKTCH with AI’ 두 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론칭 예정인 ‘SKTCH with AI’는 SKT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스타트업 추가 15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풀스택 AI 혁신 기술, 고객 대상 AI 설루션 등이다. SKT는 2021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ESG 스타트업을 육성해 총 78개사를 지원해왔다. 올해 3월 MWC26에서는 정부의 ‘국가 창업 시대’ 기조에 맞춰,

신한금융, 이사회 중심 소비자보호 체계 도입…책임경영 강화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그룹 소비자보호 경영전략 및 자회사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등 주요 자회사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각 자회사 이사회가 소비자보호 경영계획을 직접 심의·의결하고, 성과보상체계(KPI)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등 실질적인 감독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자회사 소비자보호 수준 관리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해 책임경영 체계로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신설한 데 이어, 모든 그룹사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통해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는 등 소비자보호 문화에 앞장서 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구축은 고객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금융생활을 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소비자보호 책임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iM금융, 핀테크 18개사와 ‘오픈이노베이션’ 시동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서울핀테크랩 소속 18개사와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협업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M금융지주와 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등 계열사 디지털 부서와 핀테크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금융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고도화를 돕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iM금융그룹은 계열사 니즈에 맞는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핀테크 스타트업 간의 신규 서비스 런칭, PoC 등 실무적인 사업 제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모집 중인 ‘피움랩 8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더 큰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밋업데이에서 매칭돼 심층 논의를 진행한 스타트업은 각각 미성년자·외국인·대학생 등 특색 있는 고객층 기반의 혁신 디지털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의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지원, 내부 업무 생산성 고도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iM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본 행사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제휴 및 실무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밋업데이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결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확장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밋업은 iM의 실제 사업 수요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협업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에 부합하는 핀테크 기업과 정밀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높이는데

‘신진 과학자 지원’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18기 모집

포스코청암재단이 국내 신진 과학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제18기 모집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환경 분야가 새롭게 신설되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 연구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 및 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신진 교원을 선발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543명의 사이언스펠로우를 배출하며 국내 대표 연구자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제18기 모집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기초과학 4개 분야와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환경의 응용과학 분야를 포함해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신설된 환경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대기·폐기물·수질·토양 등 환경 매체 전반은 물론 지구환경 변화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문제 해결 연구를 폭넓게 포함한다. 지원 대상은 임용 36개월 이내(2023년 3월 1일 이후 임용) 국내 대학 및 대학 부설 연구소의 전임 교원이며, 선발된 연구자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접수는 2026년 3월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서면심사, 추천서 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자는 10월 증서수여식 이후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청암재단 관계자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기초과학부터 응용과학까지 폭넓은 연구 분야를 지원하며, 신진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특히 올해 신설된 환경 분야를 통해 기후변화, 자원순환, 오염 저감 등 복합적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융합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에서

앱으로 신청, 택배로 수거…기부·일자리 잇는 ‘3자 협력’

CJ대한통운이 우리금융미래재단,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및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윤재승 오네(O-NE) 본부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택배를 통해 기부한 물품의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우리WON뱅킹’ 앱에서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에서 방문해 기부물품을 수거한 후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한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상품화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우리금융은 프로젝트 운영 비용 지원과 온라인 기부채널 관리를 담당한다. 기부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 현재 국내 46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에서는 약 500명의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부자가 물품을 가지고 굿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굿윌스토어 직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 네트워크와 물류 운영역량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이 합류하면서 한층 효율적인 기부물품 수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금융 앱인 ‘우리WON뱅킹’에서도 손쉽게 기부를 신청할 수 있게 돼 기부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세 기관은 ▲온‧온프라인 기부채널 활성화 ▲기부물품 수거 및 배송을 위한 통합 시스템 운영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 건립 및 운영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부문화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