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 부는 ‘함께’ 열풍 공유경제로 얻는 이윤 작년보다 4조원 커질 듯… 방·자동차·정장부터 지혜·여행 경험까지 공유… 소비자·공급자 직접 연결 서로간의 신뢰는 ‘생명’”인터넷·SNS에 익숙한 젊은층만의 문화” 지적도… 지난 12일, 기자는 2박 3일로 제주를 여행했다. 차량 공유기업 ‘쏘카(socar)’를 통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한 예약을 하고 제주 시내에서 성산까지 약 40㎞를 이동했다. 2시간 이용료 1만3200원(30분 3300원)과 기름 값 7600원(190원/㎞)이 들었다. 숙소는 도시민박 공유기업 ‘비앤비히어로’를 통해 예약한 가정집에서 하루 1만6500원에 해결했다. 총 3만7300원이 들었다. 만약 택시(제주도 40㎞ 기준·3만5000원)를 타고, 일반게스트하우스(하루 1만9000원)에서 묵었다면 약 5만4000원이 들었을 것이다. 공유기업을 통해 1만6700원을 절약한 셈이다. “공유경제(share economy)를 통해 사람들이 얻는 이윤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35억달러(약 4조원)로 커질 것.” 올해 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공유경제 전망이다. 공유경제는 한 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경제 방식이다. 작년 9월 서울시는 ‘공유도시 서울’을 선포하고, 공유도시촉진조례를 제정하고 공유촉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1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일반 시민 100여명을 초청해 공유경제 기업을 소개하는 ‘서울시, 공유경제를 만나다’ 행사를 열였다. ◇한국에도 공유 열풍이 분다 18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공유도시 서울의 밤’. 이날 행사에는 15개 공유경제 기업과 300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를 통해 소개된 공유기업은 얼마나 성장했을까. 웹사이트를 통해 소규모 만남을 중개하는 ‘위즈돔’은 최근 6개월 동안 이용자 수가 500% 성장했고, 지금까지 1000여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모임이 열렸다. 위즈돔 한상엽 대표는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인데, 한 달 이내에 재구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