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6일부터 한 달간 특별모금을 실시한다.
이번 피해 지원 특별모금은 장마전선의 이동에 따라 피해 지역 및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폭우로 피해가 큰 대전광역시·경상북도·충청남도·전라북도 등에 현장 자원봉사센터 대응 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피해 주민, 복구 지원 인력, 자원봉사자를 위한 필요 사항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재난피해 주민의 지원물품 및 개인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열매V박스’를 지원하고, 이재민 대피소 내 ‘마음쉼터-사랑방’을 조성하여 재난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부 참여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 안내된 특별모금 전용계좌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기부 관련 상담은 사랑의열매 나눔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폭염·폭우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모아주신 소중한 성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일상 속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