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이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들과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는데, 약 2주 동안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 생활용구다.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며, 전기 없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NGO단체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 아동과 관내 시설 및 가정에 전달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 나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쓰인다.
한편 금천구에 본사를 둔 컴투스 그룹은 작년 금천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팝업북과 학용품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양로원 미술 봉사 활동, 아동센터 IT 공부방 조성,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채예빈 더나은미래 기자 yevi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