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1곳 기업 참여
1800명 아동 대상 식품·위생용품·생활용품 전달 예정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가정의 달을 맞아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참여기업 21곳과 함께 약 3억원 상당의 ‘행복상자’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행복상자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결식우려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기부한 물품을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지원에 참여한 21개 기업은 제품 및 재원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행복상자 물품 지원에는 10개 기업(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SM브랜드마케팅, 비타민엔젤스, 다래월드, 제이준코스메틱, 업드림코리아, hy, 한성기업, 어스맨, 대상웰라이프, 반다이남코코리아)이 동참해 총 2억8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담겼다. 지원 물품은 영양간식과 비타민, 캔햄, 건과일, 생리대, 기초 화장품, 핸드워시, 완구, 음반 등이다. 행복상자는 전국 각지의 1800명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순차적으로 배송 중이다.
이밖에 총 13개 기업 임직원 300여 명은 행복상자 포장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hy, 삼일PwC, 린데코리아, 한국 딜로이트 그룹, 반다이남코코리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SK E&S, SK에코플랜트, SK스페셜티, SK텔링크, SK매직, SK렌터카 임직원들은 직접 포장을 하고 손 편지도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이번 행복상자 지원 활동이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빛나는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결식우려아동들의 어려움 극복을 돕기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마련해 행복을 나누는 사회적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8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 oil_lin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