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6일(목)
“풍년에도 계속되던 빈곤 해결한다”… 기아대책, 우간다 ‘농작물 가공센터’ 완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최근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대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4월부터 인하대학교 국제개발협력혁신센터,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해 실시한 ‘우간다 쿠미 지역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활용 농업 사업’의 일환이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최근 완공했다. 완공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과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 우간다 정부 관계자, 현지 협동조합 회원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대책 제공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간다 쿠미 지역에 ‘쿠미지역협동조합 농작물 가공센터’를 최근 완공했다. 완공식에는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과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 우간다 정부 관계자, 현지 협동조합 회원 등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대책 제공

쿠미에서는 최근 풍년이 들어 농작물을 수십만 톤씩 수확했지만 보관·가공 시설의 부재로 지역 주민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번 가공센터 건설은 쿠미 지역 주민의 식량 접근성을 높여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빈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 8000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가공센터에서는 농작물 분류와 세척, 저온 저장, 가공 등 작업이 이뤄진다. 모든 과정에서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다. 농산 가공물을 새롭게 브랜딩 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 보관이 용이해지고 상품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현지 농가의 소득이 늘어나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클 오키로 쿠미지역협동조합장은 “기아대책과 한국 주요 기관의 도움으로 지역에 꼭 필요했던 가공센터가 들어서게 됐다”며 “앞으로 식량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우간다 쿠미 지역 주민 9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자원의 부재로 자립 여건이 녹록지 않았다”며 “지역 공동체 생존에 필요한 경제 활동 인프라가 절실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설립한 가공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농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빈곤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다른 시급한 문제도 추가로 발굴해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지은 더나은미래 기자 bloom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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