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일(금)
러, 우크라 침공으로 36만명 피란… 민간인 최소 64명 사망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접경 국가인 폴란드의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해 간이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은 약 36만8000명이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접경 국가인 폴란드의 프셰미실 기차역에 도착해 간이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은 약 36만8000명이다. /AP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격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약 36만8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민간인은 최소 64명으로 추정된다.

27일(현지 시각) AP통신은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피란민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향했다.

크리스 마이저 UNHCR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우크라이나 국경의 차량 행렬이 14km에 달한다”며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된 피란민들은 밤새 혹한 속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했다. 26일 폴란드 정부는 “지난 48시간 동안 폴란드에만 10만명 이상의 우크라이나인이 몰렸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전날 밤 러시아 침공 이후 최소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민간인 240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OCHA는 “많은 사상자 발생 보고를 검증해야 하므로 실제 수치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야네스 레나르치치 인도적 지원·위기관리 담당 EU 집행위원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수는 700만명이 넘는다”며 “전쟁이 계속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주변 국가의 국민 1800만명가량이 영향을 받으며 400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김수연 더나은미래 기자 ye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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