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시민단체 30여 곳·활동가 45명 참석… 더나은미래 설명회 열려

미상_사진_더나은미래_설명회_2010‘더나은미래’가 NGO와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연 설명회가 지난 7일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더나은미래’와 비영리 단체가 함께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풀어가야 할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국제구호, 환경, 문화, 복지, 교육 분야의 시민단체 30여 곳과 활동가 4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설명회는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에 이어 기업 사회 공헌 트렌드와 더나은미래 지면 소개, 캠페인 연계방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간 모금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규모의 NGO들이 많이 참여해 서로의 사업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술실과 입원실을 갖춘 병원 선박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의료 봉사를 하는 ‘머시쉽’의 한국 대표 권현순씨는 “우리 같은 작은 NGO들도 소개하고 발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세계복지지원단의 박춘식 사무총장은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국제 구호에 나설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며 “더나은미래가 작은 NGO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설명회를 통해 현장 활동가들은 더나은미래를 위한 다양한 조언도 쏟아냈다. 모금 전문회사 휴먼트리 이선희 대표는 “넓은 시각으로 NGO들에 필요한 것을 제시해주는 역할까지 하는 ‘더나은미래’가 기부자 콘퍼런스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드투게더 조영진 간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NGO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 뜻 깊었다”며 “좀 더 자주 NGO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나은미래’는 9월 NGO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사회적 기업가, 11월에는 기업 사회 공헌 담당자, 12월에는 기부자를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과 내용은 각 설명회 2주 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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