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금)

노숙인 위한 의류기증 행사 ‘더 빅드림’ 청계광장서 열려 외

노숙인을 위한 시민 참여형 의류기증 행사, ‘더 빅드림(The Big Dream)’이 10월 13일(토) 서울 시청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더 빅드림’은 노숙인들의 자존감 회복과 위생 관리를 돕기 위해 기획된 ‘헌옷 모으기’ 행사다. 전국 노숙인 약 5000명 중 3304명(67.1%)이 서울에 머물고 있지만, 이들 중 60%에 달하는 노숙인들이 의류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청계 광장에 설치된 대형 의류 박스를 통해 모인 의류는 분류, 세탁 과정을 거쳐 옷을 필요로 하는 노숙인 시설, 샤워장, 서울역 옷방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사노피파스퇴르는 ‘더 빅드림’ 3000만원을 지원했고, 굿피플은 속옷 2만점을 사전 기부했다.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더 빅드림 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노숙인 사물놀이패와 빅이슈코리아에 재능기부하고 있는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빅이슈코리아와 케이피알(KPR)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13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10기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 모집… 석·박사 과정 교육 지원

환경재단은 시민단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를 대상으로, ‘제10기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생’을 모집한다. 환경재단과 제휴를 맺은 대학원의 2013년도 선발 전형에 응시할 계획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원 과정 정규 수업 기간의 등록금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재단의 ‘시민단체 상근자 장학사업’은 시민·환경단체 활동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석·박사 과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매년 약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국내 60명, 해외 6명의 석·박사를 배출했다.

●접수 문의: 02-2011-4316 www.greenfund.org (10월 15일(월) 지원서 접수 마감)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2호 창간 14주년 특집

지속가능한 공익 생태계와 함께 걸어온 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