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까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글로벌 창업을 꿈꾸는 대학(원)생을 위한 집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아산 두어스(Asan Doers)’의 2025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원 마감은 4월 7일까지다.

‘아산 두어스’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잠재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업 의지를 지닌 예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의 ‘예비창업 트랙’에 편입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예비 창업자 및 창업팀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2024년 이후 졸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 교육을 이해하고, 해외 리서치 및 고객 인터뷰를 수행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 선발 인원은 총 80명이며, 개인 또는 2~5인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사전 학습 및 팀 빌딩(Pre-Session) ▲실전 창업 교육 및 합숙(Build-Session) ▲통합 데모데이 진출팀 대상 집중 액셀러레이팅(Boost-Session) 등 3단계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팀 빌딩, 아이디어 검증, 최소 기능 제품(MVP) 개발, 피칭 등 창업 필수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창업가 네트워킹 및 동문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우수 참가팀은 심사를 거쳐 정창경 ‘예비창업’ 트랙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들은 정창경 통합 데모데이에서 투자자와 창업 생태계 관계자 앞에서 사업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데모데이에는 총 5개 팀이 참가하며, 총상금 5900만원이 걸려 있다. 수상팀은 연간 최대 6억2000만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루베네핏’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아산 두어스 참가 신청은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4월 7일 오후 3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최종 선발팀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5월 9일 발표된다. 온라인 웨비나는 3월 19일 진행되며, 실무진과 직접 질의응답할 수 있다.
허여나 아산나눔재단 글로벌팀 팀장은 “아산 두어스는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 정창경 예비창업 트랙으로 편입되면서 더욱 탄탄한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마련한 만큼, 많은 도전적인 청년 창업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올해 정창경 대회에서 ▲글로벌 트랙 ▲다양성 트랙 ▲기후테크 트랙 ▲예비창업 트랙 등 4개 전형을 신설했다. 창업팀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하반기에는 총상금 4억원 규모의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참가팀은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킹, 사무공간 입주, 투자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비 지원자를 위한 설명회는 서울, 대전, 부산, 전주에서 열린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