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커넥트: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 17일 출간
“누군가에게 그 무엇도 터놓을 수 없어 홀로 자신을 가둔 채 공허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외톨이가 된 상태일 때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그리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그 손을 ‘연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저의 음악 또한 누군가에게 손길이 되어 닿기를 바라듯, 이 책 또한 그 손과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고립이 퍼지는 대신 사랑과 평화가 퍼져나가기를 바라며 이 책을 권합니다.”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장재열 상담가의 신작 ‘리커넥트'(부제: 누구나 한 번은 혼자가 된다)에 추천사를 남겼다. 리커넥트는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과 청년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오는 17일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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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립과 은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공감 형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고립을 경험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고립 문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재단 차원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책은 현대 사회에서 겪는 ‘사회적 고립’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그 해결책으로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재열 작가는 상담가로서의 11년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이 단순한 외로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100명의 고립 당사자와의 상담을 통해 ‘연결의 힘’이 고립 극복의 열쇠임을 발견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한다.
장 작가는 하루 10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11가지 ‘리커넥팅 테라피’를 제안하며 “고립을 막아내는 게 정답이 아니라, 몇 번이나 고립된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나와 함께해줄 사람은 ‘나’라는 깨달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독자들에게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과교수는 책에 대해 “고립에 빠져 있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한다”고 호평했으며, 장은실 레슬링 선수는 “이 책을 읽은 이상 나의 마음도, 타인의 마음도 더는 모른 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리커넥트’의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최용호(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행복책임자, CHO)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은 “‘리커넥트’는 고립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많은 젊은 세대들이 연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자신과 주변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스피스 재단은 고립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모금 프로젝트 ‘마인드키퍼(MIND KEEPER)’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리커넥트’는 오는 14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유현 더나은미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