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금)

CJ문화재단,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신작 다큐 특별상영회 개최

CJ문화재단이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Bridging Home, London)’의 특별상영회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날 특별상영회에는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신진 예술가,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일반 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다큐멘터리 상영 후에는 우정아 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의 사회로 약 40분간 서도호 작가와의 대담이 진행됐다.

지난 17일 개최된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 특별상영회에서 서도호 작가와의 대담이 포항공대 우정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CJ문화재단

서도호 작가는 신작 다큐멘터리 ‘연결하는 집, 런던’에 현재까지 선보여 온 프로젝트 중 가장 복잡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로 꼽히는 동명의 작품 ‘연결하는 집, 런던’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서도호 작가가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 첫 대형 야외 설치 작품으로 지난 2018년 런던시 문화부에서 주관하는 ‘런던 도시조각 프로젝트’의 의뢰로 선보인 공공미술 설치 작품이다.

CJ문화재단은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차세대 예술인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서도호 작가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서도호 작가의 작품 및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고 상영회 개최 및 작가와의 대담을 진행해 왔다.

CJ문화재단은 “서도호 작가가 ‘연결하는 집, 런던’을 제작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협업한 과정의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국 전통의 미를 가장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현하는 서도호 작가와의 만남이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젊은 창작자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리 더나은미래 기자 kyuriou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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